파타야 17세 여행가방 사망, 9월 18일 전 기소해요
좀티엔 콘도에서 시작된 사건, 호주인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요

한눈 요약
- 파타야에서 실종된 17세 태국인 여성이 이틀 뒤 여행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
- 경찰은 호주인 피의자의 DNA와 CCTV 등을 확보했고, 8월 21일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 피의자는 정당방위를 주장해요. 유죄 여부와 형량은 아직 법원이 판단하지 않았어요.
파타야에서 17세 여성 툰차녹 돈홈라가 숨진 사건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어요. 피해자는 케이크라는 이름으로 불렸어요. 6월 25일 새벽, 좀티엔비치 인근 콘도에 외국인 남성과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뒤 연락이 끊겼어요.
실종 이틀 뒤인 6월 27일, 피해자의 시신은 여행가방 안에서 발견됐어요. 가방이 버려진 곳은 파타야 차이야프륵 지역의 철로 주변으로, 피의자가 머물던 숙소에서 차로 멀지 않은 곳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어요.
파타야시 경찰서장은 부검 결과 피해자에게 뇌 손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질식해 숨졌다고 밝혔어요. 경찰 설명에 따르면 다른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피의자는 45세 호주 국적 남성 사이먼 카먼이에요. 경찰은 피의자에게서 채취한 DNA가 피해자 몸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어요. 또 피해자가 실종된 날 밤, 피의자가 오토바이로 여행가방을 옮기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고 있어요.
카먼은 6월 27일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체포됐어요. 호주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불과 몇 분 전이었다고 해요. 출국 직전 검거된 만큼, 파타야에서 범죄에 연루된 상태로 공항에 가면 사건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다시 확인된 셈이에요.
- 경찰은 8월 21일까지 수사를 마치고 사건 기록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 검찰은 9월 18일까지 카먼을 정식 기소할 수 있어요.
- 기소 뒤 유죄 여부와 형량은 법원이 증거와 피의자 주장을 심리해 결정해요.
카먼에게는 살인, 시신 이동, 성적 목적의 미성년자 유인 등을 포함해 모두 4개 혐의가 적용됐어요. 태국법상 살인죄에는 사형이나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어요. 다만 이는 법정형이고, 카먼이 살해했다고 확정된 단계는 아니에요.
피의자는 살인을 부인하고 있어요. 피해자가 칼로 위협해 정당방위로 대응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어요. 경찰은 두 사람이 돈 문제로 다퉜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어요. 태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00밧 지급에 합의했으나, 피의자가 500밧만 제시하면서 언쟁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어요.
피해자의 아버지는 수사 진척 소식에 안도한다며 딸이 마땅한 정의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이번 사건은 좀티엔비치와 차이야프륵, 수완나품공항처럼 교민과 여행객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이어졌어요. 현재 보도에서 한인 피해나 추가 위험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사건은 아직 재판 전이므로 온라인에서 피의 사실을 확정된 범죄처럼 퍼뜨리지는 않는 게 좋아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aiger 파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