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업체 100곳 자금 추적, 차명 지분이면 조사받아요
렌터카부터 토지와 귀화 절차까지, 외국인 자본을 숨긴 태국인 주주인지 확인해요

한눈 요약
- 태국 내무부가 푸껫 업체 100여 곳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전국 361개 회사를 조사 대상에 올렸어요.
- 8월 17일에는 까론의 렌터카 업체 9곳을 찾아 주주 구조와 투자금 출처, 영업 기록을 확인했어요.
- 일반 교민과 여행객은 별도 신고할 일이 없지만, 태국인 명의로 사업하거나 투자한 교민은 실제 출자 관계와 자금 증빙을 점검해야 해요.
푸껫에서 외국인 자본을 태국인 명의 뒤에 숨긴 이른바 차명 사업 단속이 커지고 있어요. 태국 내무부는 푸껫 업체 100여 곳에 금융 추적을 지시했고, 토지국과 내무부, 상무부 자료를 대조해 전국 361개 회사를 조사 목록에 올렸어요. 푸껫뿐 아니라 방콕, 사무이, 꼬팡안, 빠이, 치앙마이에서도 의심되는 구조가 확인됐어요.
이번 조사의 출발점은 8월 6일 단속이에요. 당국은 8곳을 수색하고 16명을 기소했어요. 이어 8월 17일에는 푸껫 까론의 렌터카 업체 9곳을 점검했어요. 경찰 수사관과 교통경찰, 고용 담당 공무원, 행정 직원이 함께 나가 영업 상태와 주주 구성, 회계 자료, 투자금 출처를 들여다봤어요.
외국인이 실제 돈을 대고 운영하면서 서류에는 태국인을 주주나 소유자로 올려 외국인 소유 규제를 피하는 구조를 말해요. 당국은 태국인 주주가 실제 투자자인지, 외국 자본을 가려주는 명의자인지 확인하고 있어요.
당국이 특히 보는 건 돈의 출발점이에요. 조사 대상인 푸껫 업체 100여 곳은 지난해 합계 50억 밧이 넘는 매출을 올렸어요. 수사팀은 설립 자본금이 어디서 왔는지, 실제 경영자가 누구인지, 외국인 투자자가 태국인 주주를 통해 회사를 움직였는지 추적하고 있어요.
조사 범위는 귀화 과정으로도 넓어졌어요. 일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태어나 비교적 최근 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태국 신분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어요. 당국은 이들이 제출한 서류와 배경, 국적 승인 절차까지 다시 확인하고 있어요. 태국 주민등록이나 국적 제도 자체는 일반 한인 교민과 여행객이 신경 쓸 일이 아니에요. 다만 귀화자를 주주로 둔 사업체라면 조사가 회사 자금과 지분 구조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파통에서 영업하는 더 코셔 플레이스 타일랜드도 이름이 공개됐어요. 자본금 3천만 밧으로 등록됐고, 수쿰윗에 본사를 두며 지점 10곳을 운영해요. 이사와 주주 3명은 모두 해외 출생 태국 신분증 보유자이며, 이 가운데 2명은 2017년 11월 21일 귀화했어요. 당국은 이들이 실제 투자자인지 외국 자본의 명의자인지 살피고 있어요.
내무부는 7월 26일 파통 랏우팃 200삐 로드의 차바드 하우스도 점검했어요. 모금 활동과 토지 소유, 건물을 뒷받침하는 사업 구조를 확인했고 현장에서 기부함도 발견했어요. 다만 제공된 보도만으로 위법 여부가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어요.
- 푸껫에서 오토바이나 차량을 빌리는 여행객은 이번 조사 때문에 별도로 제출할 서류가 없어요. 다만 업체의 안전운전 안내와 교통법규를 따라야 해요.
- 태국인 명의로 렌터카, 관광업, 음식점 등을 운영하거나 투자한 교민은 실제 출자자, 송금 기록, 주주 권한과 회계 자료가 서로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 푸껫 외에도 방콕과 치앙마이가 조사 지역에 포함됐어요. 고위험 업종 점검은 계속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다음 일정은 나오지 않았어요.
정부는 투자법과 귀화법의 빈틈을 막기 위한 개정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어요. 아직 법 개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시행 시기도 나오지 않았어요. 현재 확인된 변화는 기존 법에 따른 현장 점검과 자금 추적이 관광 지역과 다른 업종으로 확대된다는 점이에요. 위법 증거가 나오면 엄정 조치하겠다는 게 푸껫 당국의 입장이에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e ThaigerPhuket Ex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