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콘도서 880만 밧 세탁책 검거됐어요
사기 자금을 개인 계좌와 ATM 카드로 돌린 중국인 조직 책임자가 체포됐어요.

한눈 요약
- 태국 경찰이 8월 14일 파타야 농프루의 한 콘도에서 중국인 장 씨를 체포했어요.
- 경찰은 조직이 사기 피해금 180만 위안, 약 880만 밧을 여러 개인 계좌와 ATM 카드로 세탁한 것으로 봐요.
- 태국 체류 허가가 끝난 상태여서 이민경찰로 넘겨졌고, 중국 송환과 현지 사법 절차가 진행돼요.
파타야가 온라인 사기 조직의 자금 세탁 거점으로 쓰인 정황이 또 드러났어요. 태국 범죄진압국과 촌부리 이민경찰은 8월 14일 방라뭉군 농프루의 한 콘도에서 중국 국적 장 씨를 붙잡았어요. 장 씨는 30세로, 중국 당국이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수배한 인물이에요.
태국 경찰은 장 씨를 단순 인출책이 아니라 조직의 상급 지휘자로 보고 있어요. 수사 내용에 따르면 그는 사람을 모집하고, 조직원들의 ATM 카드와 개인 은행 계좌를 배정해 사기로 얻은 돈을 받게 했어요. 이후 다른 조직원들이 큰돈을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다시 송금하도록 지시해 자금의 출처와 흐름을 감춘 혐의를 받아요.
경찰이 확인한 조직의 자금 흐름과 피해 규모는 180만 위안 이상, 태국 돈으로 약 880만 밧이에요. 8월 14일 수사 발표 기준 금액이며, 장 씨 개인이 전액을 보유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수사 당국에 따르면 장 씨는 2023년과 2024년 태국을 오가며 공범들을 만났어요. 경찰은 이 과정에서 태국을 사기 조직의 지시와 자금 세탁을 위한 활동 거점으로 이용했다고 설명했어요. 조직원들은 한 계좌만 계속 쓰지 않고, 네트워크 안에 있는 사람들의 개인 계좌를 번갈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 다른 사람의 개인 계좌로 사기 피해금을 먼저 받아요.
- 여러 계좌와 ATM 카드를 돌아가며 사용해 거래 흐름을 끊어요.
- 별도의 인출책이 큰 금액을 현금으로 찾아 자금의 출처를 숨겨요.
- 계좌 명의자와 실제 지시자가 달라 추적과 검거를 어렵게 만들어요.
장 씨는 중국 당국이 체포영장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본을 거쳐 중국을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어요. 이후 태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2025년 3월부터 숨어 지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에요. 범죄진압국은 초국가 범죄 및 불법입국 대응 조직, 온라인 사기 대응 조직과 함께 행적을 추적해 파타야 콘도에서 신병을 확보했어요.
장 씨는 태국 체류 허가가 끝난 뒤에도 머문 혐의로 태국에서 추가 입건됐어요. 이 사건 때문에 일반 교민의 비자 규정이 새로 바뀐 것은 아니에요. 다만 체류 기간을 넘기면 다른 수사나 단속 과정에서도 별도 위반으로 처리될 수 있어요.
경찰 발표에 따르면 장 씨는 조사에서 태국을 사기 조직의 돈세탁 기지로 이용했고, 중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내용을 인정했어요. 현재 신병은 이민경찰에 넘겨졌어요. 태국 당국은 추방 절차를 밟은 뒤 중국에서 관련 법적 절차를 받도록 할 방침이에요.
한인 피해자가 포함됐다는 내용은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파타야에서 생활하거나 사업하는 교민이라면 계좌와 ATM 카드를 빌려 달라는 부탁을 가볍게 보면 안 돼요. 이번 사건처럼 개인 계좌가 범죄 수익을 받는 통로로 이용될 수 있고, 명의자는 실제 지시자가 아니더라도 거래 흐름에 남아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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