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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태국 · 2026년 8월 10일

사라부리 시청서 타인 신분증 재발급 시도, 현장 체포됐어요

훼손된 태국 신분증으로 주민등록 권리를 대신 얻으려던 라오스 여성이 담당 직원의 확인 과정에서 적발됐어요.

사라부리 시청서 타인 신분증 재발급 시도, 현장 체포됐어요
사진: Khaosod

한눈 요약

  • 라오스 여성과 10세 딸이 타인 명의의 훼손된 태국 신분증을 들고 사라부리 시청에서 새 신분증 발급을 신청했어요.
  • 신청자는 부모 이름과 나이 등 기본 인적 사항에 답하지 못했고, 전산에 등록된 실제 소유자의 얼굴도 달랐어요.
  • 경찰은 여성을 구금하고 동행한 태국인 남녀 2명이 범행을 알았는지 조사하고 있어요.

8월 10일 사라부리 시청 주민등록 사무실에서 타인의 태국 신분증을 이용해 새 신분증을 받으려던 라오스 여성이 적발됐어요. 여성은 10세 딸과 함께 왔고, 45세 태국인 남성과 또 다른 태국인 여성이 동행했어요. 담당 직원이 수상한 점을 발견해 므앙 사라부리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어요.

여성이 제출한 신분증은 심하게 훼손돼 이름과 성, 13자리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였어요. 동행한 남성은 여성이 버스표를 사려 했지만 신분증 번호가 흐려 구매하지 못해 재발급을 도우러 왔다고 설명했어요. 목적지는 펫차분에 있는 집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주민등록 담당자가 기존 번호와 신청자를 대조하자 동일인이 아니었어요. 신청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 본인의 나이 같은 기본 질문에도 답하지 못했어요. 담당 부서 책임자가 전산 자료를 다시 확인한 결과, 등록된 실제 신분증 소유자의 얼굴도 눈앞의 신청자와 달랐어요.

어디에서 걸러졌나요

사라부리 시청 주민등록 사무실의 본인 확인 단계에서 적발됐어요. 훼손된 카드만 보고 재발급한 것이 아니라 13자리 번호, 전산상 얼굴, 가족관계와 나이 답변을 함께 대조했어요.

담당자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 권리를 대신 쓰려는 것인지 추궁하자 여성은 처음에는 인정하지 않았어요. 이어진 확인 과정에서 라오스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울음을 터뜨린 뒤 경찰에 인계됐다고 시청 측은 설명했어요. 이 사건은 단순한 카드 훼손이나 재발급 착오가 아니라 타인 명의 사용 의혹을 받는 사건이에요.

시청 책임자는 이 여성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명의를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어요. 라용주 쁠루악댕 지역뿐 아니라 카드에 남은 코드는 농카이주와 관련돼 있었고, 딸이 소지한 카드 정보는 펫차분주와 연결됐다고 했어요. 다만 여러 지역에서 실제 범행을 저질렀다는 부분은 담당자의 추정이며, 경찰 수사로 최종 확인된 사실은 아니에요.

현재 확인된 조사 대상
  • 라오스 여성은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받고 있어요.
  • 동행한 태국인 남녀 2명은 여성의 국적과 타인 명의 사용을 알고 있었는지 조사를 받고 있어요.
  • 10세 딸은 아버지에게 연락해 인계 절차를 진행했어요.

동행한 태국인 여성은 라오스 여성이 남성과 같은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고 진술했어요. 남성이 사라부리의 집으로 돌아올 때 모녀가 차를 얻어 탔고, 사라부리 버스터미널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려 했다고 했어요. 두 사람은 여성이 라오스 국적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버스표 구매를 돕기 위한 선의였을 뿐 숨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한인 교민은 무엇을 보면 되나요

태국 주민등록과 태국 국민 신분증 발급은 한인 교민이 이용하는 비자, 여권, 재입국허가 절차가 아니어서 이 제도 자체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다만 타인이 건넨 신분증으로 표 구매나 행정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면 경찰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해요.

방콕이나 파타야 등에서 동료나 지인의 교통편을 도울 때도 신분증 명의와 실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해야 해요. 이번 사건처럼 단순한 호의였다고 주장해도 타인 명의 서류 제출에 동행하면 사실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어요.
한 줄 팁. 버스표나 행정서류를 대신 처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본인 여권이나 신분증인지 먼저 확인하고, 타인 명의이거나 훼손돼 정보를 읽을 수 없다면 제출에 동행하지 마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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