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폭력 영상’ 14명 구속, 고리대금·총기까지 나왔어요
연출한 싸움 영상으로 세력을 과시한 일당이 수사 과정에서 고리대금과 군용 무기 혐의까지 받게 됐어요.

한눈 요약
- 호치민시 경찰이 이른바 ‘히엡 덴’과 관련자 13명을 구속 수사하고 있어요.
- 폭력 장면은 조회 수와 세력 과시를 위해 역할을 나눠 촬영한 연출 영상으로 조사됐어요.
- 수사가 확대되면서 월 10% 이상 고리대금과 군용 무기 불법 보관 혐의도 드러났어요.
호치민시 경찰이 11월 6일 ‘히엡 덴’으로 불리는 응우옌 뚜언 히엡과 관련자 13명을 구속했어요. 네 매체 모두 이들이 폭력 영상을 꾸며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공통으로 전했어요. 경찰은 사건을 입건하고 피의자들을 구속한 상태로, 불법 온라인 정보 유포와 고리대금, 군용 무기 불법 보관 혐의를 조사하고 있어요. 현재 보도된 내용은 경찰 수사 결과와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한 혐의 단계예요.
히엡은 호치민시 히엡프억 지역의 홍하인 호텔 주인으로 알려졌어요. 2017년부터 개인 페이스북에 모임과 식사 영상을 올리다가, 유명세와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지인들과 ‘조폭 영화’ 같은 짧은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유튜브와 페이스북, 틱톡에는 추격과 폭행, 막대기와 총을 동원한 장면이 올라갔고, 히엡은 ‘A2’라는 두목 역할로 등장했어요.
경찰이 확인한 대표 영상은 39초 분량이에요. 남녀 한 쌍이 쫓기다 히엡 일행을 만나는 설정으로, 히엡이 모형 총을 들고 일행에게 상대편을 쫓아가 때리라고 지시하는 장면까지 역할을 나눠 촬영했어요. 이 영상은 2020년 6월 15일 틱톡 계정 ‘Longdebd1978’에 올라가 1만3,300회 조회됐어요.
경찰은 이런 영상의 목적이 조회 수와 좋아요, 반응을 끌어올리고 히엡 일당의 세력을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만드는 데 있었다고 판단했어요. VnExpress는 히엡의 여러 계정에 팔로어가 수십만 명에 이르렀고, 금과 현금, 고급 식당 생활을 자주 과시했다고 덧붙였어요. 같은 매체에 따르면 히엡은 조사에서 영상과 사진 속 금 장신구가 시장에서 산 가짜였다고 진술했어요.
수사는 영상에만 머물지 않았어요. Thanh Nien과 VnExpress는 히엡이 응우옌 선 럼, 응우옌 쭝 응이어와 돈을 모아 월 10% 이상으로 대출해 준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어요. 단순 계산으로 연 120% 이상이라, 경찰은 민사 거래에서의 고리대금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대출 건수는 이번 보도에 나오지 않았어요.
경찰이 홍하인 호텔의 히엡 거처를 수색한 결과, 침실 천장에 숨겨진 나무 개머리판 공기총 한 정을 발견했어요. 감정 결과 베트남 법상 군용 무기로 분류됐다고 네 매체가 전했어요. 영상에 등장한 총은 모형이지만, 수색에서 발견된 총은 별개의 실제 무기 혐의라는 점을 구분해야 해요.
- 히엡은 불법 온라인 정보 유포와 고리대금, 군용 무기 불법 보관 등 세 혐의를 받고 있어요.
- 럼과 응이어는 불법 온라인 정보 유포와 고리대금 혐의로 구속됐다고 Tuoi Tre가 구분해 전했어요.
- 나머지 11명은 불법 온라인 정보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고 Tuoi Tre가 전했어요. 유죄 여부와 형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교민이 직접 신청하거나 처리할 행정 절차는 없어요. 다만 현지 폭력 영상은 연출이어도 단순한 장난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이를 퍼 나르거나 실제 세력인 것처럼 홍보하면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에요. 온라인에서 돈을 빌려준다는 계정이 폭력 영상과 재력 과시로 신뢰를 만들고 있다면 접촉하거나 송금하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anh Nien 시사Dantri 사회사건TuoiTre 사건법률VnExpress 사건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