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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호치민 · 2026년 11월 1일

호치민 18세가 19억8천만 동 송금, 경찰은 앱으로 조사 안 해요

경찰 사칭범이 Zoom으로 겁주고 호텔에 고립시켜 돈과 금까지 넘기게 했어요.

호치민 18세가 19억8천만 동 송금, 경찰은 앱으로 조사 안 해요
사진: Thanh Nien

한눈 요약

  • 호치민시 경찰이 10월 21일과 23일 발생한 온라인 납치형 사기 2건을 수사하고 있어요.
  • 두 피해자 모두 18세였고, 각각 19억8천만 동 이상과 300만 동 이상을 빼앗겼어요.
  • 경찰은 영상통화로 조사하거나 무죄 입증용 송금을 요구하지 않아요.

호치민에서 경찰을 사칭해 18세 청년들을 원격으로 조종한 사기 2건이 잇따라 발생했어요. 범인은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와 Zoom으로 겁을 준 뒤 피해자를 가족에게서 떨어뜨리거나 돈을 보내게 했어요. 현지에서 부르는 ‘온라인 납치’는 실제로 사람을 데려가는 범죄라기보다,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고립시켜 납치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수법이에요.

먼저 10월 21일 오전 9시쯤, 디안 지역의 18세 피해자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어요. 상대는 경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자금세탁 조직과 관련됐다고 했고, 결백을 증명하려면 ‘재산 확인’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어요. 겁에 질린 피해자는 집 금고를 열 도구까지 주문했어요.

피해자는 금고에서 현금과 금을 꺼내 팔고, 범인이 지정한 은행 계좌들로 여러 차례 송금했어요. 신고된 피해액은 19억8천만 동이 넘어요. 범인은 가짜 수사 자료도 보여주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키웠어요.

10월 23일에는 바이히엔 지역 경찰과 호치민시 형사경찰이 신고를 받은 뒤 약 1시간 만에 또 다른 18세 피해자를 응우옌민호앙 거리의 한 호텔에서 찾았어요. 발견 당시 피해자는 캄보디아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범인과 Zoom을 켜고 대화 중이었고, 이미 300만 동 넘게 송금한 상태였어요.

진짜 경찰은 이렇게 하지 않아요

호치민시 경찰은 무죄를 증명하라며 돈을 보내라고 하지 않고, 영상통화 앱으로 조사하거나 진술을 받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어요. 호텔을 잡아 혼자 있으라거나 가족과 연락을 끊으라는 요구도 경찰 업무가 아니에요.

이런 요구가 나오면 사기를 의심하세요
  • 자금세탁 사건에 연루됐다며 재산 확인용 송금을 요구해요.
  • Zoom 같은 영상통화 앱을 계속 켜고 지시를 따르라고 해요.
  • 호텔이나 외딴 장소로 이동해 가족과 연락을 끊으라고 해요.
  • 현금이나 금을 팔아 여러 은행 계좌로 나눠 보내라고 해요.

두 매체가 전한 사건의 흐름과 피해액은 같지만, 10월 23일 피해자의 출신지는 다르게 적었어요. Thanh Nien은 옛 빈프억 지역 거주자라고 했고, Tuoi Tre는 동나이 출신이라고 전했어요. 출신지 표기는 엇갈리지만 피해자가 18세이고, 바이히엔의 호텔에서 구조됐다는 점은 일치해요.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범인이 법적 문제에 대한 공포를 이용해 젊은 피해자의 판단을 흐리고, 비정상적인 행동과 송금을 원격으로 지시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를 추적하고 있어요. 한국인도 같은 전화를 받을 수 있으니 베트남 경찰을 사칭한 연락이 오면 국적과 관계없이 조심해야 해요. VNeID나 시민증 전용 제도와는 관계없는 범죄라서 그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교민 자녀와 유학생도 낯선 번호의 경찰 사칭 전화, 영상통화 조사, 은행 송금 지시를 받으면 같은 수법에 노출될 수 있어요.
한 줄 팁. 경찰을 사칭하며 송금이나 고립을 요구하면 즉시 통화를 끊고, 가족에게 알린 뒤 가까운 경찰서에 직접 확인하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anh Nien 시사TuoiTre 사건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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