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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베트남 · 2026년 9월 8일

호치민 떤끼떤꾸이 호텔 화재, 2명 숨지고 17명 다쳤어요

새벽 객실까지 검은 연기가 번졌고 투숙객 26명이 구조됐어요

호치민 떤끼떤꾸이 호텔 화재, 2명 숨지고 17명 다쳤어요
기사 내용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한눈 요약

  • 9월 7일 호치민시 떤선니동의 6층 호텔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어요.
  • 불은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고, 정전과 짙은 연기 때문에 투숙객들이 계단을 찾지 못했어요.
  • 소방 당국은 차량 7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계단과 발코니, 옥상 등 여러 방향으로 접근했고 26명을 구조했어요.

9월 7일 새벽 호치민시 떤선니동 떤끼떤꾸이 거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어요. VnExpress는 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전했어요. Tuoi Tre는 호치민시 소방구조경찰 PC07 발표를 인용해 투숙객 26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어요. 사망자와 부상자 수, 구조된 사람 수는 서로 다른 집계라 합쳐 계산하면 안 돼요.

호텔은 폭 약 4m, 길이 20m가 넘는 좁고 긴 건물로, 6층과 옥상으로 구성됐어요. 층마다 객실이 3개에서 4개 있었고 단기나 시간제로 방을 빌려주는 곳이었어요. 주말이라 객실도 거의 찬 상태였다고 VnExpress는 설명했어요.

불은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어요. VnExpress가 만난 투숙객은 1층 객실에서 자다가 비명과 유리 깨지는 소리에 깼고, 전기가 끊긴 뒤 검은 연기가 방으로 들어왔다고 말했어요. 객실에서 약 5m 떨어진 나무 계단을 찾으려 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뜨거워진 벽을 손으로 짚고 움직여야 했어요.

두 매체가 전한 시각은 달라요

한 투숙객은 오전 4시쯤 객실 전기가 끊기며 잠에서 깼다고 Tuoi Tre에 말했어요. 다른 생존자는 오전 5시쯤 비명과 유리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VnExpress에 증언했어요. PC07이 화재 신고를 접수한 공식 시각은 9월 7일 오전 5시 9분이에요.

3층에 있던 사람들도 문밖을 가득 채운 연기 때문에 계단을 찾기 어려웠어요. 한 여성은 약 5분 동안 탈출로를 찾다가 복도에 쓰러졌고, 다른 남성이 손을 잡아 일으켜 함께 빠져나왔다고 했어요. 또 다른 여성은 남편과 어린 자녀를 놓친 채 아래층으로 향했다가 1층에서 방향을 잃었어요. 휴대전화 조명도 작동하지 않아 손으로 벽을 더듬었다고 해요.

이 여성은 약 3분 동안 짙은 연기 속에서 버티다가 손에 잡힌 옷으로 코를 막았어요. 이후 소방대와 주변 사람들이 문을 부수고 진입해 구조했어요. 남편은 아이를 안고 옥상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당시 1층 접수대 주변에는 오토바이가 10대 넘게 있었고 모두 불에 탔다고 VnExpress가 덧붙였어요.

당국의 현장 대응
  • PC07은 오전 5시 9분 신고를 받은 뒤 관할 13구역과 14구역 구조대를 보냈어요.
  • 소방차 등 차량 7대와 소방 인력 48명이 출동했어요.
  • 대원들은 일반 계단과 비상구, 발코니, 옥상으로 들어가고 사다리차도 사용했어요.
  • Tuoi Tre가 전한 당국 집계로는 호텔에서 26명이 구조됐어요.
교민이 숙소에서 바로 확인할 것

이번 보도에서 반복해 드러난 위험은 정전 뒤 짙은 연기가 계단을 막았다는 점이에요. 호치민의 작고 긴 다층 숙소를 이용한다면 체크인 직후 객실에서 일반 계단과 비상구, 옥상으로 가는 방향을 직접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엘리베이터 옆 객실이라고 탈출이 쉬운 것은 아니었어요.

호치민에서 저가 호텔이나 시간제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교민과 출장자는 객실 가격만 보지 말고 비상구와 계단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베트남 국민 전용 신분제도와는 관계없는 화재 사고라 VNeID나 시민증 CCCD는 신경 안 써도 돼요.
한 줄 팁. 숙소에 들어가면 짐을 풀기 전에 객실 문에서 비상계단까지 직접 걸어보고, 정전돼도 찾을 수 있도록 방향과 문 개수를 기억해 두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시사TuoiTre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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