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으로
안전·사건 · 호치민 · 2026년 9월 4일

호치민 식당 난투극, 한국인 2명 무기징역·20년형이에요

LED 파손 배상 시비에 지인을 불러 합류했다가 사망자와 중상자가 나왔어요

호치민 식당 난투극, 한국인 2명 무기징역·20년형이에요
사진: Dantri

한눈 요약

  • 호치민시 법원은 9월 4일 한국인 김진 씨에게 무기징역, 강요한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어요.
  • 2024년 12월 28일 새벽, 쩐흥다오 거리 식당에서 LED 화면 파손 배상 문제로 시작된 충돌이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어요.
  • 식당 주인은 숨졌고 한국인 관리자는 장해율 87%의 중상을 입었어요. 두 피고인은 모두 살인죄로 처벌받았어요.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9월 4일 한국인 김진 씨(31)에게 무기징역, 강요한 씨(30)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어요. 적용된 혐의는 살인죄예요. 재판부는 범행의 결과가 매우 중하고, 폭력성이 강하며, 두 명 이상을 살해하려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어요.

사건은 2024년 12월 28일 새벽 호치민 쩐흥다오 거리의 한 식당에서 시작됐어요. 한국인 일행이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이용하던 중 일행 한 명이 객실 LED 화면을 건드려 망가뜨렸고, 직원들이 배상을 요구하면서 말다툼과 몸싸움으로 번졌어요.

식당 측은 파손된 물품이 있다며 손님 일행의 휴대전화와 개인 물품을 보관했어요. 식당 관리자는 관할 공안에 신고했어요. 이때 연락을 받은 김 씨와 강 씨가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가 식당으로 왔고, 객실에 들어가 싸움에 합류했어요.

매체별로 전한 연락 방식이 달라요

Dantri와 TuoiTre는 휴대전화를 빼앗기지 않은 동석자가 김 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어요. VnExpress는 친구가 김 씨에게 전화했고, 김 씨는 친구들에게 일이 생겼다는 정도만 알고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어요. 연락 방식의 표현은 다르지만, 현장 밖에 있던 두 사람이 연락을 받고 합류했다는 흐름은 같아요.

VnExpress가 전한 공소 내용은 현장 상황을 더 구체적으로 담았어요. 순찰 인력이 객실 앞에 도착한 가운데 김 씨가 순찰대원의 고무봉을 빼앗아 들어갔고, 웃음가스가 든 금속 용기로 식당 주인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았어요. 공안이 문을 열었을 때 주인은 이미 숨진 상태였어요.

한국인 식당 관리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어요. 감정 결과 장해율은 87%로 확인됐어요. 김 씨는 법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고 상황이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두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마지막 진술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어요.

판결로 확정된 형사처벌과 배상
  • 김진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어요.
  • 강요한 씨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어요.
  • 두 사람은 숨진 식당 주인 측에 52억 동을 공동 배상해야 해요.
  • 중상을 입은 식당 관리자 측에는 31억 동을 공동 배상해야 해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물 파손 배상 다툼이 아니에요. 현장에 없던 지인이 연락을 받고 찾아와 폭력에 합류하면서 살인 사건으로 커졌고, 재판부도 친구에게 일이 생겼다는 연락만 받고 집단 폭력에 가담한 책임을 무겁게 봤어요.

호치민에서 한국인끼리 벌어진 술자리 분쟁도 베트남 형법에 따라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어요. 기물 파손이나 요금 문제로 다툼이 생겼을 때 지인을 불러 물리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사건 당사자와 합류한 사람 모두 중형과 거액 배상 책임을 질 수 있어요.
한 줄 팁. 식당에서 파손 배상 시비가 생기면 몸싸움을 피하고, 지인을 부르기보다 관할 공안이 현장을 확인하도록 기다리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Dantri 사회사건TuoiTre 사건법률VnExpress 사건법률
함께 보면 좋은 소식
다낭 응우옌떳타인 숙소 불, 투숙객 28명 구조됐어요
안전·사건 · 다낭 · 8월 23일
호치민 까오닷 25층 화재, 비상계단부터 확인해 둬요
안전·사건 · 호치민 · 8월 23일
랑선 산사태로 1명 사망, 24일까지 이동 조심해요
안전·사건 · 베트남 · 8월 23일
하이퐁 212번 도로서 차량 막고 운전자 폭행했어요
안전·사건 · 하이퐁 · 8월 23일
8월 22일 깟바섬 여객선 중단, 케이블카 확인하세요
안전·사건 · 하이퐁 · 8월 23일
하노이 로라멘 허위광고, 116억동 판매 수사해요
안전·사건 · 하노이 · 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