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다 3.5억동 과태료, 배송 조건 꼭 확인해요
베트남 당국이 부정확한 정보로 소비자를 오인시킨 라자다에 시정까지 명령했어요.

한눈 요약
- 베트남 국가경쟁위원회가 7월 9일 라자다 베트남 운영사에 과태료 3억5,000만 동을 부과했어요.
- 당국은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즉시 시정을 명령했어요.
- 쇼피도 조건부 무료배송을 모든 주문이 무료인 것처럼 광고했다가 지난 5월 제재받았어요.
베트남에서 라자다를 이용한다면 할인 문구만 보고 바로 결제하지 말고 적용 조건까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베트남 공상부 산하 베트남국가경쟁위원회는 7월 9일 라자다 베트남 운영사 리세스에 과태료 3억5,000만 동을 부과했어요. 소비자에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예요.
과태료를 내는 대상은 호치민시에 등록된 라자다 운영사 리세스예요. 라자다를 이용한 교민에게 벌금이 부과되는 제도는 아니고, 이번 보도에는 개별 구매자에 대한 환불이나 보상 절차도 나오지 않았어요.
당국은 돈만 내도록 한 게 아니에요. 문제가 된 사항을 즉시 바로잡고,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빠짐없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안내 방식을 다시 검토하라고 명령했어요. 다만 어떤 상품이나 광고 문구가 직접 문제가 됐는지, 피해 신고 창구가 어디인지는 이번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았어요.
비슷한 일은 쇼피에서도 있었어요. 쇼피는 2025년 8월 8일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실제로는 조건을 충족한 주문만 배송비가 면제됐는데, 모든 주문이 무료배송인 것처럼 광고했다는 이유로 2026년 5월 현지 당국의 제재를 받았어요. 플랫폼이 달라도 무료배송과 할인에 세부 조건이 붙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 무료배송이 모든 주문에 적용되는지, 최소 주문액이나 특정 판매자 같은 조건이 있는지 확인해요.
- 쿠폰과 할인 금액이 장바구니와 최종 결제 화면에도 그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해요.
- 광고 문구와 실제 결제 조건이 다르면 주문 화면과 프로모션 안내를 함께 보관해요. 다만 공식 신고 절차는 이번 보도에 나오지 않았어요.
라자다는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동남아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2012년 3월 베트남에 진출했어요. 티키와 함께 초기에 시장을 잡고 수년간 선두를 지켰지만, 2016년 쇼피 진출과 2022년 말 틱톡숍 등장 이후 점유율이 크게 줄었어요. 2026년 현재 베트남 시장은 쇼피와 틱톡숍의 양강 구도가 굳어진 상태예요.
모멘텀웍스의 2025년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쇼피의 베트남 GMV는 118억 달러로 점유율 58%였어요. 틱톡숍은 약 80억 달러, 39%였고 라자다와 티키는 남은 3%를 나눠 가졌어요.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도 광고 조건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은 같아요.
교민에게 중요한 건 라자다 사용을 중단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베트남 당국이 플랫폼의 부정확한 소비자 안내를 실제 제재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무료배송은 표시만 믿지 말고 최종 결제 단계에서 배송비가 0동인지 확인해야 해요. 베트남 국민용 VNeID나 시민증과 관련된 사안은 아니므로 그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인사이드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