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통일궁 촬영료 50만동부터, 휴대폰 사진은 괜찮아요
8월 1일부터 촬영 장비를 들인 개인과 팀에 별도 요금이 붙었고, 관람객 동선은 한결 여유로워졌어요.

한눈 요약
- 통일궁이 8월 1일부터 촬영 장비를 반입하는 개인과 촬영팀에 50만동부터 1천만동까지 촬영료를 받고 있어요.
-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관람 중 카메라로 몇 장 촬영하는 일반 관광객은 현장에서 별다른 제지 없이 관람했어요.
- 웨딩 촬영처럼 여러 명이 의상과 소품, 삼각대 등을 들고 가는 일정이라면 방문 전에 적용 요금과 기준을 확인해야 해요.
호치민 통일궁이 전문 촬영팀으로 붐비던 관람 환경을 바꾸기 위해 별도 촬영료를 도입했어요. 8월 1일부터 촬영 장비를 들고 통일궁 안에서 촬영하는 개인과 팀에 50만동부터 최대 1천만동까지 받고 있어요. 정확한 금액은 촬영 형태와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도에는 구간별 세부 요금표가 나오지 않았어요.
시행 후 열흘 남짓 지난 8월 12일 오후 현장은 이전보다 여유로웠어요. 관람객은 여전히 많았지만 대부분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었고, 전문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온 사람은 약 10명 정도였어요. 의상과 소품을 한가득 가져온 대형 촬영팀은 보이지 않았어요.
휴대전화로 가족이나 친구 사진을 찍는 평범한 관람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인도인 관광객 한 명은 카메라를 들고 입장해 기념사진 몇 장을 찍었고, 직원의 안내도 정상적으로 받았어요. 다만 전문 카메라 소지만으로 요금 대상인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으니, 장비가 많다면 현장에서 먼저 물어보는 편이 안전해요.
특히 달라진 곳은 르주언 거리 쪽 창문, 계단, 국서제출실처럼 사진 명소로 꼽히던 자리예요. 예전에는 촬영팀이 한 장소를 오래 차지해 다른 관람객이 기다려야 했지만, 8월 12일에는 이 공간을 일반 관람객이 비교적 편하게 이용했어요.
- 웨딩이나 화보 촬영을 위해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가는 팀
- 전문 카메라와 삼각대, 조명 등 촬영 장비를 반입하는 개인이나 팀
- 별도 의상과 소품을 가져가 한 장소에서 오래 촬영할 예정인 사람
통일궁에서 31년 넘게 근무한 경비 직원은 과거 일부 촬영팀이 통로와 휴식용 의자를 차지하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어요. 촬영팀이 줄어든 뒤에는 관람객을 안내하고 공간을 관리하기가 수월해졌다는 설명이에요.
방문객 반응도 대체로 비슷했어요. 여러 차례 통일궁을 찾았다는 한 방문객은 과거 촬영팀이 큰 소리로 대화하고 인기 장소를 오랫동안 점유하는 모습을 봤다며, 공용 관람 공간을 지키기 위한 전문 촬영료에 찬성했어요.
통일궁에서 웨딩 촬영을 해오던 사진가는 새 규정 뒤 예약을 받지 않고 시립극장과 사이공동식물원 등 다른 장소로 옮겼어요. 보통 8명가량에 여러 소품을 동반하는 팀이라 촬영료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장소 변경에 따라 서비스 가격도 다시 계산해야 한다고 했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