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떤선녓 드론 침입, 100편 넘게 지연됐어요
공항이 11일 저녁 두 차례 멈췄고, 12일 아침까지 운항 차질이 이어졌어요.

한눈 요약
- 8월 11일 저녁 떤선녓공항 제한 공역에서 드론이 잇따라 발견돼 이착륙이 두 차례 중단됐어요.
- 항공사 집계로 100편 넘게 영향을 받았고, 베트남항공 승객만 1만 명을 넘었어요.
- 공항 운영은 재개됐지만 연쇄 지연이 12일 아침까지 이어져 예약 항공편 상태를 확인해야 해요.
호치민 떤선녓국제공항이 8월 11일 저녁 드론 때문에 두 차례 이착륙을 전면 중단했어요. 항공사들의 잠정 집계를 합치면 지연, 대기, 회항 등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100편을 넘어요. 베트남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 약 2시간 멈추면서 운항 차질은 12일 아침까지 이어졌어요.
관제탑에는 착륙 중이던 비엣젯 VJ601편 승무원이 활주로에서 약 16㎞ 떨어진 곳, 고도 약 900m에서 드론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어요. 이어 이륙한 항공기 조종사도 고도 약 550m에서 기체 오른쪽 불과 500m 거리에 드론이 있었다고 보고했어요. 항공기와 직접 충돌할 수 있는 거리라 공항은 비상 대응에 들어갔어요.
첫 운항 중단은 오후 6시 14분께 시작됐고 오후 7시 16분께 풀렸어요. 하지만 약 20분 뒤 공항 서남서쪽 약 3㎞ 지점에서 드론이 다시 발견돼 이착륙이 또 멈췄고, 오후 8시 34분께 재개됐어요. 두 차례 중단 당시 출발편은 지상에서 기다리고, 도착편은 상공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공항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집계 범위가 달라서예요. 접근관제센터는 직접 영향을 받은 항공편을 73편으로 봤고, 항공교통관리 당국은 오후 6시 14분부터 7시 14분까지 출발을 멈춘 좁은 구간만 계산해 19편이라고 밝혔어요. 항공사들은 이후 연쇄 지연까지 더해 100편 이상으로 집계했어요.
- 베트남항공은 국내선 약 64편, 승객 1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어요.
- 호치민 도착 15편과 출발 15편이 대기했고, 11일 밤부터 12일 아침까지 약 20편에 추가 여파가 생겼어요.
- 비엣젯과 선푸꾸옥항공 등은 약 26편과 승객 수천 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집계했어요.
- 일부 항공편은 껀터, 깜라인, 푸꾸옥, 부온마투옷, 다낭 등으로 방향을 돌렸어요. 연료가 부족해진 3편은 우선 착륙했어요.
당국은 떤선녓으로 향할 예정이던 71편에 출발 시각을 새로 배분해 항공기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했어요. 방향을 바꾼 항공편을 받은 다른 공항들은 주기장과 지상조업, 급유, 수하물 처리, 승무원 지원을 준비했어요. 단순히 공항 문을 다시 연다고 시간표가 즉시 정상으로 돌아오기 어려웠던 이유예요.
베트남의 드론 등록과 비행 허가, 비행금지구역 규정은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관련 법에 담겨 있어요. 떤선녓 제한 공역은 활주로 중심선에서 최소 15㎞, 양옆 5㎞ 범위예요. 시민증이나 VNeID 같은 베트남 국민 전용 절차 이야기가 아니라, 교민이 드론이나 플라이캠을 띄울 때도 신경 써야 하는 항공안전 규정이에요.
공항공사는 호치민시 군사사령부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드론의 출발 지점과 조종자를 추적하고 있어요. 국회의원들은 조종자 책임과 항공사 및 승객 피해 배상 책임까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어요. 다만 배상 방식이나 승객 보상안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직 없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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