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교 역사, 10∼12학년 필수과목 그대로예요
선택과목으로 바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연 52교시 필수 수업이 유지돼요.

한눈 요약
-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8월 11일 고교 역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뀐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어요.
- 10∼12학년 학생은 역사 필수과정을 학년마다 52교시 이수해야 해요.
- 연 35교시의 선택형 역사 심화 주제가 따로 있지만, 역사 과목 자체가 선택으로 바뀐 것은 아니에요.
베트남 고등학교에서 역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어요. 일부 게시물은 교육훈련부가 역사의 비중을 낮췄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게시물 하나에만 반응과 댓글이 1만3000건 달릴 만큼 논쟁이 커졌어요.
교육훈련부는 8월 11일 이 내용을 공식 부인했어요. 현재 역사는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배우는 필수과목이에요. 한 학년에 52교시를 이수하는 현행 구성도 그대로예요. 선택과목 전환이 발표되거나 확정된 상황이 아니에요.
필수 역사 수업과 별도로 연 35교시의 선택형 심화 주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학생이 심화 주제를 골라 듣는 구조를 두고 역사 전체가 선택과목이라고 잘못 해석한 거예요. 교육훈련부도 선택형 주제가 추가됐다고 해서 역사 과목이 선택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어요.
- 필수과정은 10∼12학년 전체 학생이 대상이에요.
- 필수 역사 수업은 학년마다 52교시예요.
- 별도의 선택형 역사 심화 주제는 학년마다 35교시예요.
혼선의 배경에는 2018년 교육과정 개편 과정이 있어요. 새 교육과정은 2020년부터 학년별로 차례차례 적용됐어요. 처음 설계할 때 고교 역사는 학생이 고르는 과목군에 포함됐지만, 역사의 교육적 역할을 낮춘다는 반발이 이어졌어요.
당시 반대 측은 역사가 정치와 시민의식, 애국심을 가르치고 학생의 사고력과 행동 역량, 사회적 판단을 기르는 핵심 과목이라고 주장했어요. 이후 제15대 국회 제3차 회기에서 국회가 교육훈련부에 고교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설계하라고 요구했고, 현재의 필수 체계가 마련됐어요.
- 역사와 함께 문학, 수학, 제1외국어가 필수예요.
- 체육, 국방안보교육, 체험과 진로 활동, 지역 교육 내용도 필수 영역에 들어가요.
- 학생은 이와 별도로 지리, 경제법률교육, 물리, 화학, 생물, 정보학, 기술, 미술, 음악 등 9개 과목 가운데 4개를 골라 배워요.
베트남 현지 고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인 가정이라면 시간표와 과목 선택을 다시 바꿀 필요가 없어요. 역사 필수과정은 유지되고, 선택 대상은 별도의 심화 주제와 다른 선택과목들이에요. 국제학교나 한국학교의 교육과정이 바뀐다는 보도도 아니므로 해당 학교 학부모는 이번 소문만 보고 대응할 필요가 없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