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들쥐고기 먹은 일가족 5명 출혈 증상 보였어요
살서제가 남은 고기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어, 멍이나 혈뇨가 보이면 바로 진료받아야 해요.

한눈 요약
- 들쥐고기를 일주일간 먹은 어린이 3명과 성인 2명에게 출혈 증상이 나타났어요.
- 병원은 고기에 남아 있던 슈퍼와파린 계열 살서제 중독을 의심해요.
- 독성 물질이 몸에 오래 남을 수 있어 증상이 나아진 뒤에도 추적 관찰이 필요해요.
호치민에서 들쥐고기를 함께 먹은 일가족 5명이 혈뇨와 출혈 증상으로 치료받았어요. 어린이 3명은 입원하기 전 일주일 동안 가족이 구운 들쥐고기를 매일 먹었고, 이후 복통과 구토, 설사, 몸 곳곳의 멍이 나타났어요. 함께 먹은 성인 2명도 소변에 피가 섞이고 출혈이 생겨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요.
아이들은 먼저 지역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았어요. 피가 정상적으로 굳지 않는 혈액응고장애가 확인돼 호치민시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어요. 특히 7세 남자아이는 검은 피를 토했고, 배가 부풀며 붉은 소변까지 봤어요.
병원은 들쥐가 먹은 살서제 성분이 고기에 남아 있었을 가능성을 보고 있어요. 8월 11일 의료진 설명 기준으로, 어린이 3명은 슈퍼와파린 계열 살서제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돼요. 같은 음식을 먹은 성인에게도 비슷한 출혈 증상이 나타난 점을 함께 살피고 있어요.
슈퍼와파린은 비타민 K의 작용을 막는 물질이에요. 비타민 K는 피가 굳는 데 필요한데, 이 기능이 막히면 멍이 쉽게 들고 몸 안팎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출혈이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어요.
- 복통과 구토, 설사가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 이유 없이 멍이 퍼지거나 피를 토하는지 확인하세요.
- 소변이 붉어지거나 출혈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함께 먹은 가족에게 같은 증상이 생기는지도 확인하세요.
어린이 3명은 위 세척과 활성탄 투여를 받고 비타민 K1 치료를 시작했어요. 의료진은 매일 혈액응고 상태를 검사했지만 초기에는 장애가 계속 심해졌어요. 이에 비타민 K1 용량을 조절하고 전해질과 체내 산과 염기의 불균형도 함께 치료했어요.
7세 아이는 출혈이 심해 양쪽 흉막에 피가 차는 혈흉과 호흡부전까지 생겼어요. 결국 기관에 관을 넣고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아야 했어요. 약 3주간 치료한 뒤 세 아이 모두 출혈이 멎고 혈액응고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7세 아이도 인공호흡기를 뗐어요.
슈퍼와파린은 몸의 조직에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남을 수 있어요. 상태가 좋아져도 혈액응고장애가 다시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뜻이에요. 아이들은 비타민 K1을 계속 복용하고 있으며, 약을 끊은 뒤에도 추가 관찰을 받을 예정이에요.
일반 와파린도 혈액응고를 방해하지만 영향이 비교적 짧아요. 반면 브로디파쿰과 브로마디올론 같은 슈퍼와파린 성분은 흔히 살서제에 들어가며 작용이 더 오래갈 수 있어요. 호치민시 어린이병원에는 들쥐고기를 먹은 뒤 살서제 중독이 의심되는 환자가 간헐적으로 들어온다고 해요. 베트남 국민 전용 제도와는 관계없는 식품 중독 문제라 VNeID나 시민증은 신경 안 써도 돼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