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24번 국도 가로등 120개 도난, 야간 운전 조심해요
전선 절도로 수십㎞가 어두워졌고, 경찰은 관련 용의자를 붙잡았어요.

한눈 요약
- 우본랏차타니 3개 지역에서 5월부터 고속도로 가로등 전선 절도가 이어졌어요.
- 경찰은 전직 전기기사인 40세 남성을 붙잡고 전선과 절단 장비 등을 압수했어요.
- 피해 구간에서는 부상과 사망을 동반한 사고가 발생해 야간 운전자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우본랏차타니의 고속도로 가로등 전선을 반복해서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붙잡혔어요. 태국 중앙수사국과 고속도로경찰은 8월 4일 오전 0시 30분쯤 와린참랍 지역 24번 국도 401㎞ 지점에서 40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8월 9일 밝혔어요. 용의자는 데차우돔 출신 전직 전기기사로 알려졌어요.
사건은 단순한 전선 절도에 그치지 않아요. 올해 5월부터 데차우돔, 나이아, 분타릭 일대에서 가로등 전선이 계속 잘려 나갔고, 범행 한 번에 국도 수십㎞가 어두워지기도 했어요. 이 때문에 야간 운전자들이 위험에 노출됐고, 현지 보도는 부상자와 사망자가 나온 사고도 여러 건 발생했다고 전했어요.
문제가 집중된 곳은 방콕이나 파타야가 아니라 태국 동북부 우본랏차타니예요. 해당 지역을 여행하거나 라오스 방면으로 이동하며 24번 국도를 운전하지 않는다면 당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요. 다만 이 구간을 밤에 지날 예정이라면 가로등이 정상 작동한다고 믿고 속도를 내면 안 돼요.
경찰이 밝힌 피해 규모는 가로등 기둥 약 120개, 범행 약 50차례, 국가 예산 손실 약 1천만 밧이에요. 여러 관할 지역에 접수된 사건도 36건이 넘어요. 전선을 다시 설치하고 조명 설비를 복구해야 해 피해액이 커졌다는 설명이에요.
- 가로등 전선과 차단기 19세트
- 검정과 빨강 색상의 혼다 웨이브 110i 오토바이 1대
- 전선 절단기, 육각 렌치, 전봇대에 오르는 철제 장비
- 벗겨 낸 구리선과 전선 피복 등 자루 6개
- 필로폰 계열 마약인 메스암페타민 흡입 도구
용의자는 혼자 움직이며 감시카메라를 피할 수 있는 길을 골랐다고 경찰은 보고 있어요. 오토바이를 풀이 무성한 곳에 숨긴 뒤 약 5분에서 10분 만에 전선을 자르고 달아나는 방식이어서 추적이 쉽지 않았어요. 경찰과 우본랏차타니 제2도로관리사무소는 범행 장소와 시간을 지도에 표시해 연관성을 분석했고, 55일 넘게 잠복과 추적을 이어갔어요.
용의자 체포와 가로등 복구는 별개예요. 보도에는 각 피해 구간의 복구 완료 여부나 일정이 나오지 않았어요. 따라서 우본랏차타니 남부의 24번 국도와 데차우돔, 나이아, 분타릭 주변에서는 당분간 어두운 구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게 좋아요.
- 출발 전 지도에서 24번 국도와 목적지 경로를 다시 확인해요.
- 가로등이 꺼진 구간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 거리를 넉넉히 둬요.
- 오토바이와 보행자가 늦게 보일 수 있으니 추월과 급차선 변경을 피하는 게 좋아요.
경찰은 공공시설 절도와 불법 메스암페타민 사용 혐의를 적용했어요. 이번 보도에는 판결이나 최종 책임 확정 내용은 없으므로 현재는 피의 단계로 봐야 해요.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푸껫의 BTS, MRT, 그랩 이용에는 직접적인 변화가 없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Matichon 지역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