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경찰 총격 사망 소송, 증거 부족으로 다시 못 내요
2022년 루크 아토이그 사망 사건의 민사소송이 본안 재판 전에 종결됐어요

한눈 요약
- 괌 고등법원이 경찰 총격 사망 관련 소송의 남은 청구를 증거 부족으로 기각했어요
- 재판부는 원고 측이 주장 외에 과실과 훈련 실패를 뒷받침할 자료를 내지 못했다고 판단했어요
- 사건은 편견 있는 기각으로 끝나 같은 청구를 다시 제기하기 어려워졌어요
2022년 4월 8일 발생한 경찰 총격 사망 사건을 둘러싼 민사소송이 본안 재판까지 가지 못하고 끝났어요. 괌 고등법원 존 털라지 판사는 루크 이마이주마 아토이그의 유산관리 측이 괌 정부와 괌 경찰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 측의 증거 부재 약식판결 신청을 받아들였어요. 법원은 사건을 편견 있는 기각으로 종결했어요.
영어로는 dismissal with prejudice예요. 단순히 서류를 고쳐 다시 내라는 뜻이 아니라, 해당 법원에서 같은 청구를 다시 제기할 수 없도록 사건을 끝내는 판단이에요. 다만 이번 보도에는 항소 여부나 별도 절차에 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어요.
아토이그 측 변호사 마이클 필립스는 사망 3년 뒤인 2025년 4월 소송을 냈어요. 피고는 괌 정부와 괌 경찰,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관계자 10명이었고, 괌 법무부가 이들을 대리했어요. 괌 정부와 경찰은 2025년 5월 말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어요.
처음 제기된 청구 원인은 모두 5개였어요. 털라지 판사는 앞선 심리에서 이 가운데 3개를 기각하고 2개만 남겼어요. 남은 쟁점은 아토이그를 쏜 경찰관에게 과실이 있었는지, 괌 경찰이 필요한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였어요. 이후 피고 측은 이 두 주장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약식판결을 신청했어요.
- 필립스 변호사는 소송 전에 선샤인법에 따른 정보공개를 청구해 관련 경찰관의 신원과 2022년 총격 관련 문서를 요구했어요.
- 2026년 4월 30일에는 괌 정부와 경찰에 증거개시 요청을 보냈어요.
- 양측은 해당 요청에 대한 답변을 2026년 7월 2일까지 미루기로 합의했어요.
원고 측은 사실관계를 다툴 만한 증거가 있으며, 당장 자료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증거개시가 끝날 때까지 판결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반면 괌 정부는 수정된 소장에 적힌 내용 외에는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고, 원고가 자료 확보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려 줄 이유도 없다고 맞섰어요.
약식판결은 재판으로 따질 만큼 증거가 제시됐는지를 먼저 보는 절차예요. 이번 결정은 총격 상황 전체가 옳았다고 새로 확정한 판단이라기보다, 남아 있던 과실과 훈련 실패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데 초점이 있어요.
재판부는 괌 정부의 손을 들어줬어요. 결정문은 필립스 변호사가 수정 소장에 적은 주장 외에는 청구를 입증할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고, 증거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성실하게 진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변호사가 낸 진술서 역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얻으려 했는지만 설명할 뿐, 실제 과실이나 훈련 실패를 보여 주는 증거는 아니라고 봤어요.
한인 교민이나 여행객이 지금 별도로 신고하거나 밟아야 할 절차가 생긴 뉴스는 아니에요. 다만 괌에서 경찰 공권력 행사로 사람이 숨진 사건이 민사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졌는지 보여 주는 후속 소식이에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는 결론은 경찰 대응의 세부 경위에 대한 새 판단이 아니라, 원고 측의 입증 부족으로 민사소송이 종결됐다는 점이에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Guam Daily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