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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데데도 · 2026년 6월 22일

쓰러진 환자 틈타 차 훔쳐 갔어요, 괌 주차장 '가족 친구' 사기

응급 이송된 피해자의 빈 차를 지인인 척 속여 가져간 남성, 렌터카 미반납 혐의까지 겹쳐 구금

쓰러진 환자 틈타 차 훔쳐 갔어요, 괌 주차장 '가족 친구' 사기
기사 내용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한눈 요약

  • 6월 17일 데데도 마체체마트에서 쓰러진 남성이 구급차로 실려 간 사이, 피의자가 '가족 친구'라고 속여 차 키를 넘겨받아 도주
  • 차 안에 구찌 시계 2개, 캐논 카메라, 라이오비 물청소기 등 약 1,900달러어치 물건도 함께 사라짐
  • 같은 피의자는 4월에 빌린 렌터카도 반납 안 한 혐의가 있어 7,000달러 보석금 조건으로 구금 중

6월 17일 오전, 데데도에 있는 마체체마트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어요. 가게 직원들이 119를 불렀고, 남성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습니다. 문제는 그 직후에 생겼어요. 'Pat'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 프리츠 패트릭 이파(Fritz Patrick Ifa)가 가게 직원에게 다가와 '쓰러진 사람의 가족 친구'라고 말하며 차 키를 받아 갔습니다. 직원들은 선의로 키를 넘겼지만, 그는 피해자의 2009년형 도요타 코롤라를 그대로 몰고 사라졌어요.

차 안에는 구찌 시계 2개, 캐논 카메라, 라이오비 워터 블라스터(고압 물청소기)가 있었고, 합산 가치는 약 1,900달러입니다. 이파는 이 차량 절도 혐의뿐 아니라 별도의 렌터카 미반납 혐의도 받고 있어요. 4월 23일 렌트앤롤 렌터카에서 닛산 센트라를 빌렸는데, 5월 18일 반납 기한을 넘겨도 차를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6월 8일 연락했을 때 '곧 반납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 차량 절도 혐의까지 더해져 체포됐어요.

'가족 친구' 사기 수법이란

응급 상황에서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 순간, 모르는 사람이 '지인' 혹은 '가족 친구'를 자처하며 차 키나 소지품을 건네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가게 직원이나 주변인은 선의로 응하기 쉽지만,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요. 괌처럼 커뮤니티가 작고 친근한 분위기일수록 이런 수법이 먹히기 쉽습니다.

이번에 도난된 물품
  • 구찌 손목시계 2개
  • 캐논 카메라 1대
  • 라이오비 고압 물청소기 1대
  • 합산 피해액 약 1,900달러

이파는 현재 7,000달러 보석금 조건으로 구금된 상태이며, 괌 상급법원에 형사 차량 절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건의 차량 관련 혐의가 함께 다뤄지고 있어요.

본인이나 동행인이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차 키와 귀중품이 제3자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위험입니다. 교민이나 여행객 모두 차 안에 고가 물품을 두고 자리를 비우면 이런 상황에서 속수무책이 됩니다.
한 줄 팁. 응급 이송 등으로 자리를 급히 비울 때는 차 키를 가게 직원이나 낯선 이에게 맡기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실제 가족에게만 직접 전달하세요. 차 안 귀중품은 미리 트렁크에 잠가 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Pacific Daily NewsGuam Daily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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