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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다낭 · 2026년 11월 1일

다낭 ‘미국학교’ 사칭, 학비 월 800만동 냈어요

영어학원 허가만 받고 200여 명에게 미국 정규과정인 것처럼 가르친 혐의예요

다낭 ‘미국학교’ 사칭, 학비 월 800만동 냈어요
사진: TuoiTre

한눈 요약

  • 다낭 티엔럽년 영어센터 대표가 존재하지 않는 미국 국제학교 교장을 사칭한 혐의로 구속됐어요
  • 5세부터 16세 학생 200여 명에게 월 700만∼800만동을 받고 평일 종일 수업했어요
  • 성적표와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직접 인쇄했고, 미국 배송비 명목으로 100∼120달러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다낭에서 영어센터를 운영하며 존재하지 않는 미국 국제학교의 정규과정인 것처럼 학생을 모집한 사건이 드러났어요. 다낭시 공안은 티엔럽년 영어센터 대표 쯔엉반티엔뜨 씨를 사기 재산편취 혐의로 수사하고 있어요. VnExpress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월 14일 기소돼 구속됐고, 공안은 11월 1일 초기 조사 결과를 공개했어요.

이 센터가 실제로 받은 허가는 어린이 영어교육뿐이었어요. 베트남 정규 초중등 과정을 가르치거나 외국 교육기관과 연계할 권한은 없었어요. 그런데 2019년부터 대표가 미국 ‘Prinberk Academy’ 교장이라고 소개하며 5세부터 16세까지 200여 명을 모집했어요. 학생들은 홈스쿨링 방식이라는 설명을 듣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종일 수업을 받았어요.

학부모가 낸 돈과 확인된 방식
  • 학생 한 명당 학비는 매월 700만∼800만동이었어요.
  • VnExpress는 미국에서 서류를 보내는 비용이라며 100∼120달러를 추가로 받고, 15∼20일 뒤 전달하겠다고 안내했다고 전했어요.
  • 교육 활동을 감추려고 영수증에는 ‘교육 지원’이나 ‘신체 발달 놀이’라고 적은 혐의를 받아요.

상담 때는 미국에 등록되고 허가받은 국제학교라며, 과정을 마치면 미국 학교가 발급한 생활기록부와 성적표, 수료증으로 현지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고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하지만 공안 확인 결과 2019년부터 2024년 말까지 미국에 Prinberk Academy라는 사립학교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I20 발급 여부가 왜 중요할까요

이 기관은 미국 유학비자 신청에 필요한 I20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학교 명단에 없었어요. 미국 법에 따른 교육 인증도 없고, 학위나 졸업 자격을 발급하거나 학생의 미국 전학을 보증할 권한도 없었다는 뜻이에요. 베트남 국민 전용 신분제도와 관계된 사건은 아니어서 VNeID나 시민증 문제는 신경 안 써도 돼요.

두 매체는 대표가 학교 이름을 넣은 압인 도장 두 개를 주문하고, 본인이나 가족이 베트남에서 컬러 프린터로 수료증과 성적표를 만들어 도장을 찍었다고 공통으로 전해요. VnExpress는 여기에 미국 국기가 인쇄된 봉투와 캘리포니아 발송지까지 적어 서류가 미국에서 온 것처럼 꾸몄다고 덧붙였어요.

TuoiTre는 센터 본점이 다낭 하이퐁 거리 177번지였고, 반띠엔중 거리 208번지와 응우옌떳타인 거리 617번지에도 시설이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전했어요. 또 센터가 현재 해산됐다고 사진 설명에 밝혔어요. VnExpress는 2024년 11월 문제가 제기되자 대표가 다낭 교육훈련국에 해당 과정을 가르친 사실을 부인했다고 전했어요.

다낭에서 국제과정 등록 전 확인할 것
  • 영어학원 허가와 정규학교 운영 허가는 서로 달라요. 센터가 어떤 교육과정까지 허가받았는지 확인해야 해요.
  • 미국 학교라고 안내받았다면 실제 학교 존재 여부와 교육 인증, I20 발급 자격을 따로 확인해야 해요.
  • 영수증의 항목이 실제 수업 내용과 다르면 계약서, 납부내역, 성적표와 함께 보관하는 게 좋아요.
다낭에서 자녀를 국제과정이나 홈스쿨링 형태의 센터에 보내는 한인 가정도 남의 일로 넘기기 어려워요. 영어교육 허가증만 보고 미국 학력과 전학 자격까지 인정된다고 판단하면 안 돼요.
한 줄 팁. 등록 전 센터 허가 범위와 미국 학교의 실재 여부, 교육 인증, I20 발급 자격을 각각 확인하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uoiTre 시사VnExpress 사건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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