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사칭 전화, 월 400만 동 해지비 요구하면 끊어요
온라인 주문 정보를 아는 발신자도 믿지 말고, 페이스북 안내와 송금 요구를 거부하세요.

한눈 요약
- 택배기사를 사칭해 결제 오류로 월 400만 동짜리 서비스에 가입됐다고 겁을 줬어요.
- 창고 직원과 본사 직원 역할까지 나눠 피해자를 페이스북으로 유도한 뒤 송금시켰어요.
- 랑선성 공안은 조직이 8월 5일부터 약 400만 동이 아니라 총 4억 동 가까이를 가로챈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에요.
베트남에서 온라인 쇼핑을 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할 택배 사칭 수법이 확인됐어요. 범인들은 실제로 온라인 주문을 한 사람의 정보를 모은 뒤 택배기사처럼 전화했어요. 단순히 배송비를 달라는 방식이 아니라, 주문 결제 오류 때문에 월 400만 동이 빠져나가는 택배 종사자용 서비스에 실수로 가입됐다고 속였어요.
월 400만 동이 청구된다는 말은 피해자를 다급하게 만들기 위한 거짓말이었어요. 이를 취소해 주겠다며 다른 담당자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연결하고 송금을 요구하는 것이 실제 목적이었어요.
수법은 세 단계로 짜였어요. 첫 번째 담당자가 택배기사로 전화해 허위 가입 사실을 알리고, 피해자가 취소를 요청하면 두 번째 담당자에게 넘겼어요. 두 번째는 창고 직원인 척 신뢰를 쌓았고, 세 번째는 택배회사 본사 직원으로 행세하며 가짜 페이스북 계정으로 메시지와 통화를 이어갔어요.
- 온라인 주문 내역을 언급하며 월 400만 동 서비스 가입을 주장해요.
- 취소를 도와준다며 창고나 본사 담당자에게 차례로 연결해요.
- 페이스북 계정으로 대화를 옮기고 지정 계좌로 송금하라고 해요.
랑선성 공안은 8월 28일 오후 부레사 호안쭝 마을의 한 전통가옥을 확인해 택배기사를 사칭하며 전화하던 청년 9명을 발견했어요. 조직은 8월 5일부터 집을 빌리고 휴대전화와 유심, 타인 명의 은행계좌, 가짜 페이스북 계정과 고객 데이터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수사당국은 응우옌반허우가 장소와 장비를 준비하고 역할과 보수를 나누는 등 조직을 운영했다고 봐요. 허우는 캄보디아에서 외국인이 운영하는 사기 업체에서 일한 전력이 있으며, 귀국 뒤에도 이들과 연락하다 조직 운영을 맡았다고 해요. 범죄 수익의 50%를 받기로 했다는 것이 공안의 초기 조사 내용이에요.
두 매체 모두 여러 피해자가 낸 돈이 총 4억 동 안팎이라고 전했어요. Tuoi Tre는 4억 동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썼고, VnExpress는 약 4억 동이라고 표현했어요. Tuoi Tre는 7명이 입건돼 구금됐다고 보도했지만, 제공된 VnExpress 기사에는 20세부터 25세 사이 피의자 6명의 이름이 적혀 있어 인원 표기에 차이가 있어요.
VNeID나 베트남 시민증 전용 절차가 아니라 온라인 쇼핑 고객을 노린 전화 사기라 교민도 신경 써야 해요. 사용 중인 은행카드나 계좌, MoMo와 ZaloPay로 돈을 보내라는 요구도 같은 위험 신호로 보면 돼요.
공안은 컴퓨터망과 통신망, 전자수단을 이용한 재산 편취 혐의로 수사하고 있어요. 현재 확인된 금액과 피해자는 초기 조사 결과라 수사가 진행되면 달라질 수 있어요. 주문 정보를 정확히 말한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택배사 직원이라고 판단하면 안 돼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uoiTre 시사VnExpress 사건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