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병 진료 10년 새 77% 늘었어요
증상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어, 한 가지가 확인되면 다른 성병도 함께 검사해야 해요

한눈 요약
- 호찌민시 피부과병원의 성병 진료 건수가 2015년 4만100건에서 2024년 약 7만1,000건으로 늘었어요.
- 성병은 증상이 가볍거나 전혀 없을 수 있고, 감염 경로가 겹쳐 여러 질환에 동시에 걸릴 수도 있어요.
- 의료진은 위험한 성관계 자제, 한 파트너와의 관계, 콘돔의 올바른 사용과 정기 검사를 권해요.
베트남에서 성병 진료가 빠르게 늘고 있어요. 호찌민시 피부과병원 임상 3과 Dương Lê Trung 의사는 8월 21일 열린 ‘책임 있는 사랑, 시작 전 알아야 할 지식’ 프로그램에서 병원의 성병 진료 건수가 2015년 4만100건에서 2024년 약 7만1,00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약 10년 사이 77%가량 늘어난 셈이에요.
환자 연령이 낮아지는 흐름도 확인됐어요. 일부 연도에는 청소년과 청년 환자가 약 2만 명에 달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22세에서 23세 환자가 전체 진료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어요. 특정 연령대만의 문제로 여기거나 외관만 보고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 콘딜로마로 불리는 생식기 사마귀,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생식기 헤르페스, HIV, B형간염과 C형간염이 흔히 진료돼요.
- 생식기와 항문, 구강을 통한 성관계뿐 아니라 혈액과 임신 또는 출산 과정의 모자 감염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요.
- 감염 경로가 겹치는 질환이 많아 한 사람이 여러 성병에 동시에 감염될 수 있어요. 한 가지가 확인되면 다른 성병 검사도 함께 받는 것이 의료진의 권고예요.
몸에 나타나는 신호는 다양해요. 생식기와 항문, 둔부, 허벅지, 구강에 작은 돌기나 궤양, 발진이 생길 수 있어요. 사타구니 림프절이 붓거나 성관계 중 통증,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 요도 분비물, 고환 부종, 평소와 다른 질 출혈이 나타나기도 해요.
성병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가벼워 지나치기 쉬워요. 특히 HIV와 B형간염, C형간염은 초기 증상보다 선별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르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도 있어, 증상 유무만으로 판단하면 안 돼요.
치료를 미루면 생식기 문제에 그치지 않을 수 있어요. 남성에게는 고환염과 부고환염,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 협착, 직장염이 생길 수 있어요. 여성에게는 골반염과 난관염, 자궁외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일부 감염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HIV와 매독은 몸 전체에 심각한 합병증을 만들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요.
A는 위험한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고, B는 한 파트너와 서로 충실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에요. C는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에요. 의료진은 세 원칙 가운데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실천할 때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어요.
- 증상이 없어도 성병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요.
- 이상 증상이 생기면 기다리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요.
- 한 가지 성병이 발견되면 의료진과 상의해 다른 성병도 함께 검사해요.
- 이번 보도에는 지정 병원과 검사 비용, 예약 절차는 나오지 않았어요. 방문 전 의료기관에 검사 항목과 비용을 직접 확인해야 해요.
이번 통계는 베트남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의무 제도나 행정 절차가 아니라 호찌민시 피부과병원의 진료 기록이에요. 국적과 관계없이 성생활을 하는 교민에게도 해당하는 의료 정보예요. VNeID나 베트남 시민증인 CCCD와 관련된 내용은 없으니 그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씬짜오베트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