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으로
생활·의료 · 베트남 · 2026년 8월 15일

베트남 아동 480만 명 과체중, 우리 아이 식습관도 점검해요

도시의 배달 음식과 단 음료 환경이 비만을 키우고, 어린 나이부터 지방간과 고혈압 위험을 높여요.

베트남 아동 480만 명 과체중, 우리 아이 식습관도 점검해요
기사 내용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한눈 요약

  • 2025년 추산 베트남 5세에서 19세 아동과 청소년 480만 명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에요.
  • 약 100만 명은 지방간과 고혈압, 당뇨병 같은 건강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 베트남 아동 통계라 교민 자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같은 도시의 식품과 배달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점은 살펴야 해요.

베트남에서 아동 비만이 외모 문제가 아니라 조기 치료와 예방이 필요한 질병으로 떠올랐어요. 세계비만연맹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아동 비만율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8.7%포인트 늘었어요. 증가 속도는 라이베리아, 우간다, 파키스탄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빨랐고, 베트남은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10개국에 포함됐어요.

480만 명은 누구를 뜻하나요

2025년 추산으로 5세에서 9세 비만 아동이 220만 명을 넘고, 10세에서 19세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는 260만 명을 넘어요. 합치면 480만 명 이상이에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의 비율이 가장 높고, 농촌과 산간 지역 순으로 낮아졌어요.

더 무거운 숫자는 합병증이에요. 약 100만 명의 아이가 고혈압과 지방간, 당뇨병에 직면한 것으로 소개됐어요.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방 조직이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하게 쌓인 상태로 정의해요. 미국의사협회도 치료와 예방이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해요. 단순히 조금 통통한 상태로 넘길 일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에요. 유전과 내분비계, 신경계, 복용 약물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번 보도는 음식과 생활환경을 중요한 요인으로 짚었어요. 아이들이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과자, 열량 높은 음식을 쉽게 접하고, 광고와 배달 플랫폼이 구매를 더 편하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아이들 생활에서 확인된 변화
  •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아동의 탄산음료 섭취 비율은 39% 늘었어요.
  • 같은 기간 단맛이 강한 패스트푸드는 34%, 짠 패스트푸드는 28% 증가했어요.
  • 13세에서 17세의 약 35%가 탄산음료를 하루 한 번 이상 마셨어요.
  • 13세에서 17세의 17%는 패스트푸드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었고, 2세에서 5세의 12%는 매일 사탕이나 과자를 먹었어요.

움직일 공간과 시간도 부족해요. 13세에서 17세의 약 76%는 하루 신체활동이 한 시간에 못 미쳤어요. 41%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방식으로 등교하지 않았고, 베트남 중고등학교의 41%에는 운동장이 없었어요. 많이 먹는 문제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일 기회가 적다는 얘기예요.

교민 가정은 이렇게 해석해요

이 수치는 베트남 아동을 대상으로 한 통계이므로 한국인 자녀의 비만율을 뜻하지 않아요. 다만 호치민 등 베트남 도시에서 같은 배달앱과 편의식품, 단 음료 환경을 이용하는 교민 가정이라면 남의 일로만 보기는 어려워요. 자녀의 국적보다 매일 무엇을 먹고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 저소득 국가에서는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어요. 비만 아동이 2025년 1,300만 명에서 2040년 2,70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 전망이에요. 반면 고소득 국가는 관리 정책과 자원의 영향으로 3,000만 명에서 2,900만 명으로 소폭 줄 것으로 예상됐어요. 생활환경과 예방 체계가 아이의 건강을 크게 가를 수 있다는 의미예요.

교민 자녀가 통계의 직접 조사 대상은 아니지만, 베트남 도시의 단 음료와 배달 음식, 부족한 운동 공간에 똑같이 노출될 수 있어요. 체중만 보지 말고 식습관과 활동량을 함께 살펴야 해요.
한 줄 팁. 일주일 동안 자녀의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횟수, 하루 활동 시간을 적어 보면 먼저 바꿀 습관이 보여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건강
함께 보면 좋은 소식
호치민 115병원 무료 건강검진, 한인은 대상 확인부터 해요
생활·의료 · 호치민 · 8월 18일
호치민 하루 고기 858톤, 원산지 확인하고 사야 해요
생활·의료 · 호치민 · 8월 18일
호치민 혹몬시장 식재료, 242개 검사에서 위반 없었어요
생활·의료 · 호치민 · 8월 17일
호치민 무료 건강검진 259만 명, 교민 대상인지는 확인해야 해요
생활·의료 · 호치민 · 8월 17일
호찌민 혹몬시장 밖 147곳, 식품 살 때 확인해요
생활·의료 · 호치민 · 8월 17일
껀터 빈비엔 시장 돼지고기, 검사 10개 중 8개 양성이에요
생활·의료 · 껀터 ·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