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어린이집, 2세 미만은 화면 사용 막아요
태국 5개 기관이 영유아의 휴대전화와 디지털 기기 노출을 줄이는 공동 방침을 내놨어요.

한눈 요약
-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모든 화면 매체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게 한다는 원칙이 발표됐어요.
- 2세부터는 보호자나 교사가 가까이 지켜보는 조건에서만 화면을 사용하도록 권고해요.
- 태국 기관 산하 어린이집은 교실 내 휴대전화와 디지털 기기 통제 방안을 마련하게 돼요.
태국 정부 기관들이 영유아의 화면 노출을 줄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어요. 교육부, 보건부, 사회개발인간안보부, 내무부, 방콕시 등 5개 기관은 8월 21일 방콕 아스윈 그랜드 컨벤션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영유아 발달 학술회의에서 공동 방침을 발표했어요. 핵심은 2세가 되기 전까지 휴대전화, 태블릿, 텔레비전 등 화면이 있는 매체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는 거예요.
이번 발표는 5개 기관의 공동 실천 의지와 운영 지침이에요. 위반 시 벌금이나 처벌이 부과된다는 내용은 보도에 없어요. 법으로 모든 가정의 화면 사용을 금지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
2세 이상 어린이에게는 화면을 전면 금지하지 않아요. 다만 아무 조건 없이 혼자 보게 두지 말고, 부모와 보호자, 교사, 돌봄 담당자가 가까이에서 살펴야 한다고 했어요. 교실에서는 휴대전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을 통제하고, 연령에 맞는 놀이와 학습 경험으로 화면 시간을 대체한다는 방향이에요.
- 2세 미만은 모든 화면 매체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 2세 이상은 보호자나 교사가 가까이 감독하는 조건에서 사용해요.
- 정부 기관 산하 영유아 발달 시설은 화면, 휴대전화, 디지털 기기 통제 방안을 엄격하게 마련해요.
- 시설은 아이의 나이에 맞는 놀이와 체험 활동을 함께 늘려야 해요.
이번 조치는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영유아 정책인 ‘3가지 서두르기, 3가지 줄이기, 3가지 늘리기’의 일부예요. 교육 당국은 위험 요인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놀이를 늘리며, 부모와 교사에게 올바른 발달 정보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태국 정부는 영유아 발달을 국가 차원의 과제로 보고 여러 부처와 지방 행정기관이 함께 움직이겠다는 입장이에요.
교민 가정이 모두 정부에 신고하거나 별도 신청을 해야 하는 제도는 아니에요. 태국 국민만 받는 주민등록이나 복지 절차도 아니어서 그런 행정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다만 방콕을 비롯해 태국의 공공기관 산하 어린이집이나 영유아 시설을 이용한다면, 아이의 교실 내 휴대전화와 태블릿 사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요.
5개 기관은 8월 21일 원칙과 운영 방향을 발표했지만, 시설별 적용 시작일이나 하루 허용 시간 같은 세부 기준은 보도에서 제시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다니는 시설의 실제 운영 방식은 원장이나 담임에게 따로 확인해야 해요.
발표 행사는 교육위원회 사무국이 관계 기관과 함께 열었고, 전문가와 교육기관 관리자, 교사, 돌봄 담당자, 학부모가 참석했어요. 정부는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가정과 교육 현장이 함께 화면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한인 가정에는 당장 따라야 할 벌금 규정보다, 이용 중인 어린이집이 어떤 기기를 언제부터 제한하는지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Matichon 지역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