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갓 우체국 커피머신서 필로폰 444g, 18일 재판해요
2021년 괌으로 배송된 소포를 둘러싼 연방 마약 사건이 배심 재판에 들어가요

한눈 요약
- 커피머신 안에 숨겨 괌으로 보낸 필로폰은 감정 결과 약 444g, 순도 98%였어요.
- 수취인으로 지목된 케네스 스콧 크루즈 2세의 연방 재판이 8월 18일 시작될 예정이에요.
- 소포를 대신 찾은 남성과 발송인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검찰의 주요 증거로 제시될 예정이에요.
5년 전 괌 아갓 우체국으로 배송된 커피머신 속 필로폰 사건이 법정에 서요. 케네스 스콧 크루즈 2세는 필로폰 50g 이상 유통 공모 혐의로 기소됐고, 8월 18일 괌 연방지방법원에서 배심원 선정과 재판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아직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배심원이 검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과 증거를 살피게 돼요.
사건은 2021년 3월 9일 아갓 우체국 사서함으로 배달된 소포에서 시작됐어요. 소포에는 켄 크루즈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연방 수사기관은 영장을 받은 뒤 소포를 열었고, 번 커피메이커 안에 숨겨진 필로폰 456g가량을 발견했다고 검찰은 밝혔어요.
처음 압수 당시 무게는 약 456g, 1파운드로 기록됐어요. 이후 분석에서 확인된 필로폰은 약 444g이었고 순도는 98%였어요. 피고인에게 적용된 혐의 기준인 50g보다 훨씬 많은 양이에요.
수사기관은 해당 소포를 크루즈 소포라고 부르고, 내용물을 통제한 상태에서 수령 과정을 지켜보는 방식으로 수사를 이어갔어요. 2021년 3월 22일 소포가 아갓 우체국에 준비되자 데릭 퀴나타가 이를 찾아 차에 싣고 이고의 공사 현장으로 이동했어요. 그가 소포를 열자 수사기관이 현장을 확인했고, 퀴나타는 구금됐어요.
검찰 재판 자료에 따르면 퀴나타는 크루즈가 자신에게 소포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어요. 그 대가로 자동차 할부금 4개월치를 대신 내주기로 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에요. 퀴나타는 이 소포와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번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에요.
- 퀴나타와 크루즈가 소포와 배송 조회 내역을 두고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 텍사스에서 확인된 발송인과 크루즈 사이의 소포 관련 메시지
- 소포 압수와 통제 배송, 관련 메시지 확보에 참여한 여러 연방 수사관의 증언
- 소포를 직접 찾아간 퀴나타의 증언
수사기관은 퀴나타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크루즈와 나눈 대화를 확인했다고 해요. 이어 텍사스에 있던 소포 발송인도 찾아냈고, 발송인의 휴대전화에서도 크루즈와 주고받은 관련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검찰은 밝혔어요. 다만 발송인은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에요.
이번 보도는 일반 우편 이용 규정이나 통관 절차가 바뀐다는 내용이 아니에요. 한인 교민과 여행객에게 새로 적용되는 신고, 수수료, 배송 제한도 보도되지 않았어요. 다만 다른 사람 부탁으로 출처나 내용물을 모르는 소포를 대신 수령하는 일은 피하는 게 안전해요.
검찰은 마리빅 데이비드 연방검사보가 맡아요. 여러 연방 수사관이 소포를 가로채 검사한 과정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보한 경위를 증언할 예정이에요. 재판은 8월 18일 배심원 선정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크루즈가 실제 공모에 가담했는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확정해서 말할 수 없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Guam Daily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