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갓냐 구치시설 간식상자 마약 사건, 9월 3일 다시 심리해요
교도관이던 형제는 마약 혐의에서 무죄, 수감자는 검찰의 유죄협상 제안을 기다리고 있어요

한눈 요약
- 수감자 에제키엘 웨일런은 건포도 초콜릿 과자 레이즈네츠 두 상자에 숨겨진 필로폰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요.
- 과자를 전달한 당시 교도관 브라이언 웨일런은 지난 3월 마약 관련 혐의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공무상 비위 경범죄에는 유죄가 인정됐어요.
- 검찰은 8월 20일까지 유죄협상안을 보낼지 알리기로 했고, 법원은 협상 진행 상황을 확인할 다음 심리를 9월 3일로 잡았어요.
괌 교정국 수감자에게 전달된 평범한 과자 상자에서 필로폰이 발견됐다는 사건이 아직 법정에서 진행 중이에요. 피고인은 에제키엘 웨일런으로, 2025년 5월 교도소 안에 금지물품을 들인 혐의 등을 받고 있어요. 8월 15일 보도 기준으로 유죄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며, 현재는 검찰이 제시할 수 있는 유죄협상안을 기다리는 단계예요.
사건의 핵심은 레이즈네츠 두 상자예요. 수사기관은 당시 교정직원이던 형 브라이언 웨일런이 이 과자 상자 안에 필로폰을 숨겨 동생에게 가져다줬다고 주장해요. 에제키엘은 당시 하갓냐 구치시설에서 5년형을 복역하고 있었어요. 브라이언도 같은 시설에서 일했지만 동생과는 다른 구역에 배치돼 있었어요.
에제키엘에게 제기된 내용은 법정에서 다투는 혐의예요. 검찰과 변호인이 형량이나 혐의 처리 방식을 조율하는 유죄협상을 진행할 수 있지만, 보도 시점에는 제안 자체가 전달되지 않았어요. 협상이 성립했다고 단정할 단계도 아니에요.
에제키엘은 교도소 금지물품 반입을 조장한 2급 중범죄, 미국의 규제약물 분류상 2급 약물 소지에 해당하는 3급 중범죄 혐의를 받아요. 금지물품 반입 조장과 정부 업무 방해에 관한 경범죄 혐의도 함께 제기됐어요. 쉽게 말하면 마약 소지뿐 아니라 교정시설의 통제 절차를 방해했다는 책임까지 묻는 사건이에요.
- 변호인은 검찰이 유죄협상안을 보낼지 8월 20일까지 알게 될 것이라고 법원에 설명했어요.
- 검사도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제안서를 보내려 한다고 확인했어요.
- 괌 고등법원 버넌 페레스 판사는 협상 진행 상황을 확인할 다음 심리를 9월 3일로 정했어요.
과자를 전달한 브라이언의 재판 결과는 동생 사건과 구분해서 봐야 해요. 브라이언은 2026년 3월 재판에서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어요. 다만 교정직원으로서의 공무상 비위 경범죄에는 유죄 판단을 받았어요. 따라서 브라이언이 필로폰을 고의로 숨겨 전달했다고 법원이 확정했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안 돼요.
브라이언의 재판 증언에 따르면 수감자에게 간식을 가져다주는 일은 드물지 않았어요. 브라이언도 동생에게 건넨 레이즈네츠 상자 안에 필로폰이 숨겨진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했어요. 배심 판단 결과 마약 혐의는 무죄였지만 공무상 비위 책임은 별도로 인정됐어요.
한인 교민이나 괌 여행객이 이번 사건 때문에 새로 밟아야 할 행정 절차는 없어요. 다만 괌의 교정시설에서는 일상적인 간식 전달도 금지물품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어요. 수감자 면회나 물품 전달과 직접 관련된 사람이라면 포장된 식품이라도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은 채 대신 전달하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 이번 사건의 다음 분기점은 8월 20일 전후의 협상안 전달 여부와 9월 3일 심리예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Guam Daily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