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5680억동 투자사기, 결제지갑 대표도 징역형 구형됐어요
가짜 외환·주식 플랫폼 자금 3190억동이 전자지갑을 거쳤고, 수사기관에는 다른 자료를 낸 혐의예요.

한눈 요약
- 검찰이 결제업체 Ngân Lượng의 응우옌호아빈 회장에게 자금세탁 혐의로 징역 9년에서 10년을 구형했어요.
- 피해자 232명이 가짜 투자 플랫폼에 넣은 약 3190억동이 이 업체의 전자지갑 계좌를 거쳤어요.
- 전자지갑이나 결제대행사를 통과했다는 사실만으로 합법 투자처라고 믿으면 안 돼요.
하노이에서 외환과 해외주식 투자를 내세운 대형 사기 사건의 결심 절차가 진행됐어요. 11월 4일 검찰은 결제업체 Ngân Lượng 회장 응우옌호아빈, 이른바 샤크빈에게 자금세탁 혐의로 징역 9년에서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어요. 재판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나온 구형이며,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은 아니에요.
사건의 중심에는 Mr Pips로 불린 포득남과 Mr Hunter로 불린 레칵응오가 있어요. 검찰은 이들이 가짜 외환·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920건의 사기로 1조5680억동 넘게 가로챘다고 봐요. Thanh Nien은 피해 규모를 약 1조6000억동으로 요약했고, Dantri는 공소장에 적힌 1조5680억동이라는 수치를 전했어요.
검찰이 요청한 형량인 구형이에요. 재판부가 내리는 선고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요. 함께 기소된 Ngân Lượng 직원 2명에게는 각각 징역 30개월에서 36개월과 집행유예가 구형됐어요.
교민이 눈여겨볼 부분은 사기 자금이 이름 없는 개인 계좌만 오간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2020년 6월 15일부터 2022년 9월 23일까지 피해자 232명이 Ngân Lượng 전자지갑 계좌로 투자금을 보냈어요. Thanh Nien은 약 3200억동, Dantri는 약 3190억동이라고 전해 수치가 조금 달라요. 이 돈이 이번 자금세탁 혐의의 대상이에요.
검찰 주장에 따르면 Ngân Lượng는 2020년 중반부터 해당 투자 플랫폼 계좌를 확인해 달라는 경찰 공문을 여러 차례 받았어요. 직원들은 법정에서 약 20건의 공문을 받았다고 진술했어요. 그런데 실제 시스템 자료를 조회하지 않고 Mr Pips 측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답변하도록 회장이 지시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에요.
- 결제 화면에 전자지갑이나 결제대행사 이름이 보여도 투자업체의 합법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에요.
- 외환이나 해외주식 플랫폼이 고수익을 약속하며 특정 지갑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면 먼저 운영 주체와 인허가 여부를 따로 확인해요.
- 경찰 조사나 출금 지연 이야기가 나오면 추가 입금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거래 기록과 대화 내용을 보관해요.
검찰은 샤크빈이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결제 서비스를 유지해 수수료를 받았고, 실제 거래 내역 대신 다른 전자지갑 자료로 답변해 자금 흐름을 숨겼다고 주장해요. 샤크빈은 직원들의 진술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결제 관련 민원이 생기면 Mr Pips 측이 해결해 이용자 권리를 보호하도록 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어요.
Dantri는 이번 재판과 별개인 사건도 전했어요. 샤크빈은 AntEx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NextTech 계열사 사업을 둘러싼 사기·회계규정 위반 혐의로 2025년 10월 10일 구속됐고, 나흘 뒤 Vimo 관련 탈세 혐의가 추가됐어요. 수사기관은 이 세 혐의도 기소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예요. 즉 현재 재판 중인 자금세탁 혐의와 별도로 다른 사건의 세 혐의가 남아 있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anh Nien 시사Dantri 사회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