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온라인 사기, 70여 계좌로 송금했다면 신고해요
18개 유령법인 계좌 수사가 시작됐어요. 실제 회사와 땅, 초기 수익도 안전 보증은 아니에요.

한눈 요약
- 호찌민시 공안이 18개 유령법인 명의의 은행 계좌 70여 개를 이용한 온라인 사기를 수사하고 있어요.
- 유명 브랜드와 비슷한 법인명, 실제 토지와 계약서, 초반 수익금까지 피해자를 믿게 만드는 장치로 쓰였어요.
- 의심 계좌에 송금했다면 거래 내역을 보존하고 호찌민시 공안청 형사과에 피해 사실을 알려야 해요.
호찌민시 공안이 유령법인 명의 계좌를 이용한 대형 온라인 사기 사건의 피해자를 찾고 있어요. 씬짜오베트남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18개 법인 명의로 개설된 은행 계좌 70여 개예요. 이 계좌들은 온라인 사기 피해금을 받은 뒤 돈을 숨기고 추적을 피하는 데 쓰인 것으로 조사됐어요.
수사는 2025년 12월 호찌민 빈흥화방에서 처음 적발된 사건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본격화됐어요. 피의자들은 유령법인을 세워 기업 명의 계좌를 만든 뒤 온라인 사기 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어요. 개인 이름이 아니라 회사 이름이 입금 화면에 떴다고 해서 정상 거래였다고 볼 수 없는 이유예요.
2026년 9월 16일 보도 기준으로 확인된 유령법인은 18개, 동원된 기업 명의 은행 계좌는 70여 개예요. 피해 금액과 피해자 수는 보도에 나오지 않았어요.
법인명에는 콘끙, 응우옌낌, 요디, 미디어마트처럼 베트남의 유명 유통, 가전, 의류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 포함됐어요. 해당 유명 브랜드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뜻이 아니라, 범죄 조직이 비슷한 이름을 신뢰 장치로 이용했다는 내용이에요. 송금할 때 익숙한 상호가 보여도 판매자의 안내 내용과 실제 계좌 명의를 따로 살펴야 해요.
Thanh Nien은 같은 날 온라인 투자 사기를 설명하면서 한 단계 더 깊은 함정을 짚었어요. 가짜 회사와 가짜 계약서만 조심해서는 부족하다는 거예요. 실제 토지와 실제 기업, 실제 계약, 심지어 초반에 지급된 수익금까지도 검증되지 않은 권리나 수익성을 믿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어요.
과거 알리바바 사건에서는 실제 땅에 프로젝트 이름과 이미지를 붙여 합법적인 분양 상품처럼 보이게 했어요. 하지만 땅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개발사업이 합법이거나 거래 가능한 상태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핵심은 어떤 권리를 사는지, 그 권리를 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지가 확인됐느냐예요.
록푹 사건에서는 가짜 구매자를 동원하고 계약금 체결 소식을 계속 알리거나 마지막 필지만 남았다고 재촉했어요.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까지 등장시켜 확인할 시간을 줄였어요. Thanh Nien이 인용한 변호사는 10명이나 100명이 함께 계약금을 내도 토지의 법적 상태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어요.
- 18개 법인 가운데 자신이 송금한 계좌 명의가 있는지 확인해요.
- 은행 이체 내역과 계좌번호, 수취 법인명, 계약서, 대화 기록을 지우지 말고 보관해요.
- 호찌민시 공안청 형사과를 방문해 수사 협조와 피해 신고 가능 여부를 확인해요. 주소는 호찌민시 쩐흥다오 459번지예요.
두 보도를 함께 보면 수법의 순서가 보여요. 먼저 실제처럼 보이는 회사명, 토지, 계약과 초기 수익으로 믿게 만들고, 첫 송금 뒤에는 여러 법인계좌로 돈을 받아 추적을 어렵게 해요. 베트남 국민 전용 VNeID나 시민증 절차와는 관련 없는 사건이니 그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한국인도 은행 송금이나 전자지갑으로 돈을 보냈다면 수취 계좌 명의와 거래 기록을 다시 확인하는 게 핵심이에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anh Nien 시사씬짜오베트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