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응우빈산 산불, 향 피우면 불씨 번질 수 있어요
2026년 중반 산불로 소나무 수백 그루가 붉게 말랐고, 묘지 주변 불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어요.

한눈 요약
- 후에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응우빈산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어요.
- 2026년 중반 산불 뒤 소나무 수백 그루의 잎이 붉게 변했고,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에요.
- 묘지에서 향이나 종이 제물을 태우는 행동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 방문객도 불을 사용하면 안 돼요.
후에를 찾을 때 향강과 함께 자주 보게 되는 응우빈산이 산불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안끄우동에 있는 높이 103m의 산으로, 후에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어요. 응우빈산은 응우옌 왕조 티에우찌 황제가 꼽은 후에의 명승 20곳 가운데 하나이자, 도시 남쪽을 감싸는 병풍 같은 지형으로 알려진 곳이에요.
하지만 여러 해 동안 산불이 반복되면서 경관이 조금씩 훼손됐어요. 불에 탄 소나무 가운데 상당수가 말라 죽어 가지가 그대로 드러났고, 2026년 중반 발생한 최근 산불로는 산 일부의 소나무 수백 그루가 붉게 변했어요. 이 산불의 구체적인 경위는 8월 10일 보도 기준 관계 기관이 조사하고 있어요.
산기슭에는 약 10만 기에 이르는 묘지가 밀집해 있어요. 성묘객이 향을 피우거나 종이 제물을 태울 때 생긴 불씨가 건조한 날 숲으로 옮겨붙는 일이 주요 산불 원인으로 지목됐어요. 안끄우동 인민위원회는 최근 산불도 묘지 주변에서 불을 사용한 데서 시작됐다고 밝혔어요.
현지 당국은 묘비에 적힌 정보를 활용해 부주의하게 불을 사용한 사람을 찾아내고, 위반 내용을 기록해 처리하고 있어요. 산으로 이어지는 여러 오솔길에도 불 사용 금지 표지판을 설치했어요. 현장에 금지 안내가 있다면 향이나 종이 제물뿐 아니라 불씨가 생길 수 있는 행동 자체를 피해야 해요.
- 산길과 묘지 주변에서 향, 종이 제물 등 불을 사용하지 않아요.
- 연기나 불꽃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고 관할 행정기관, 안끄우동 경찰 또는 산림감시 인력에 즉시 알려요.
- 불이 작아 보여도 직접 지나치지 말고 현지 당국에 위치를 구체적으로 전달해요.
산 주변 주민들은 연기나 불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어 행정기관과 경찰, 산림감시 인력에 곧바로 신고하고 있어요. 안끄우동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주민 신고 덕분에 여러 차례 불길이 크게 번지기 전에 초기 진화할 수 있었어요. 산불은 초기에 위치를 얼마나 빨리 알리느냐가 중요한 만큼 관광객의 신고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안끄우동은 산림 전체를 데이터와 GIS 지도로 만들고, 좌표 표지를 설치해 사고 지점을 빠르게 찾는 방안을 연구해 제안할 계획이에요. 과학기술을 산림 관리와 화재 예방, 진화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에요. 시행 시기도 아직 안 나왔어요.
교민에게 별도 등록이나 행정 절차가 생긴 사안은 아니에요. 베트남 국민용 VNeID나 시민증과도 관계없으니 신경 안 써도 돼요. 다만 후에 여행 중 응우빈산이나 주변 묘역을 방문한다면 불 사용 금지를 실제 안전수칙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건조한 날에는 작은 향불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보도의 핵심이에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uoiTre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