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월 물가 5.09% 올라, 기름값 부담 커져요
연료는 1년 새 13.09% 올랐지만, 10월 식품·외식비는 전달보다 내렸어요

한눈 요약
- 10월 소비자물가는 2025년 10월보다 5.09%, 9월보다 0.2% 올랐어요.
-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상승했어요.
- 연료비가 13.09% 뛰어 이동비 부담이 커졌고, 주거·공과금과 외식비도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어요.
베트남 물가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어요. 재무부 통계국이 11월 3일 발표한 자료를 두 매체가 전했는데요.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보다 5.09% 올랐어요. 9월과 비교하면 0.2% 상승했고, 2025년 12월과 비교하면 4.41% 높아졌어요.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상승률은 4.57%예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식품, 집세 관련 비용, 교통비처럼 가계가 쓰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묶어 본 수치예요. 전국 평균이라서 개인의 실제 지출과 똑같지는 않지만, 최근 생활비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보여줘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동비예요. 1월부터 10월까지 교통 부문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8% 올랐고, 그중 연료 가격은 13.09% 뛰었어요. 10월 한 달만 놓고 봐도 교통 부문이 9월보다 2.86% 올라 전체 품목 중 상승 폭이 가장 컸어요. 국제 유가를 따라 베트남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됐어요.
집과 공과금 부담도 컸어요. 주거, 전기, 수도, 연료, 건설자재를 묶은 가격은 1월부터 10월까지 6.66%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1.51%포인트 끌어올렸어요. VnExpress Intl은 더운 날씨에 전력 수요가 늘면서 가정용 전기 가격이 3.97% 올랐다고 덧붙였어요.
- 10월 전체 물가, 2025년 10월보다 5.09% 상승
- 교통비, 1월부터 10월까지 6.98% 상승
- 연료 가격, 같은 기간 13.09% 상승
- 주거·전기·수도·연료·건설자재, 같은 기간 6.66% 상승
- 식품·외식, 같은 기간 4.61% 상승
다만 모든 가격이 10월에 동시에 오른 건 아니에요. 인사이드비나는 11개 품목군 가운데 7개가 9월보다 올랐고 4개는 내렸다고 전했어요. 식품·외식은 0.35%, 의류·모자·신발은 0.01%, 정보통신은 0.19%, 문화·오락·여행은 0.57% 각각 하락했어요. 식품·외식비는 한 달 기준으로는 내렸지만,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은 지난해보다 4.61% 높아요. 장보기나 외식 부담이 이미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물가 흐름은 연초에 빨라져 5월 정점을 찍은 뒤 6월과 7월에는 둔화했지만, 8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상승세가 커졌어요. 세계 연료·가스 가격, 주택 유지와 건설 비용, 전력 수요, 식품 원재료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어요. 도시 물가는 10월에 0.16%, 농촌은 0.25% 올라 지역별 상승 폭에도 차이가 있었어요.
VnExpress Intl에 따르면 베트남 국내 금값은 10월에 9월보다 2.85% 내렸지만,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8% 높았어요. 국내 미국 달러 가격지수도 10월에 0.26% 하락했어요. 이는 10월 평균 흐름을 나타낸 지표이며 오늘 환전소의 실제 환율이나 금은방 판매가와는 달라요.
일시적인 연료·식품 가격 변동을 덜어낸 근원물가는 10월에 9월보다 0.05% 내렸지만, 지난해 10월보다는 4.04% 올랐어요.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상승률도 4.24%였어요. 즉 기름값만 오른 상황은 아니고, 변동이 비교적 적은 생활비 전반에도 상승 압력이 남아 있다는 뜻이에요. VNeID나 베트남 시민증과 관련된 제도 변화는 아니므로 교민은 그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Intl인사이드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