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50개 구 침수, 택시 대신 BTS로 이동해요
도로는 막히고 생필품은 동났어요. 방콕 방문 전 숙소와 공항 이동부터 다시 확인하세요.

한눈 요약
- 방콕 전역 50개 구가 재난 피해 지역으로 선포됐고, 일부 도로와 주택, 상점이 침수됐어요.
- 차량 호출이 30분 넘게 걸리거나 아예 잡히지 않을 수 있어, BTS와 MRT 가까운 숙소가 유리해요.
- 일부 편의점에서는 즉석식품과 빵이 동났고, 주유소 한 곳은 연료 소진까지 보고됐어요.
방콕 여행이나 출장을 앞뒀다면 평소처럼 택시부터 부르는 일정은 다시 짜야 해요.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도로 곳곳이 잠기면서 차량 이동과 물류가 함께 흔들리고 있어요. 방콕시는 50개 구 전체를 재난 피해 지역으로 선포했어요. 현지 주민들은 외출이 더 어려워질 것을 걱정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들이고 있어요.
VnExpress Intl은 목요일 오후부터 9월 26일 토요일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전했어요. 운하가 가득 차면서 주택과 상점, 주요 도로가 침수됐고 심한 교통 체증도 이어졌어요. Tuoi Tre 역시 여러 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300밀리미터를 넘었다고 전해, 폭우 규모는 두 보도가 대체로 일치해요.
Tuoi Tre가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약 3천 명이 200곳이 넘는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고, 도로 31개 구간은 물에 막힌 상태예요. 9월 27일에는 비가 다소 약해졌지만 저지대의 깊은 침수는 계속됐어요. 같은 날짜에도 지역별 강수량과 물 높이가 달라, 방콕 전체가 똑같은 상태는 아니에요.
이동 문제는 관광객에게도 바로 닥쳤어요. Tuoi Tre가 만난 베트남인 여행객은 여행 마지막 날 차량을 잡는 데 30분이 걸렸고, 호텔에서 짐을 찾은 뒤 공항으로 곧장 이동했다고 말했어요. 반면 BTS와 MRT는 빠르고 편리했다고 전했어요. 어린 자녀 때문에 택시가 필요했지만, 침수 때는 차량 호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예요.
- 숙소는 BTS역 가까운 곳을 우선 확인해요. 현지 거주자는 침수되면 차량 호출이 어렵고 걸어야 할 수 있다고 조언했어요.
- 공항 이동 시간을 평소보다 넉넉히 잡고, 차량 호출이 실패할 때 이용할 철도 경로를 미리 확인해요.
- 우비와 우산, 장화나 신발 방수용품을 챙겨요. 가벼운 침수 구간을 걸어야 할 가능성이 있어요.
- 중심지 쇼핑몰은 운영 중이라고 전해졌지만, 외곽 지역은 9월 28일에도 비와 침수가 남아 있었어요. 목적지별 상황을 따로 확인해야 해요.
생필품 수급도 평소와 달라졌어요. VnExpress Intl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즉석식품과 신선식품, 건조식품, 우유와 음료, 빵과 과자가 빠르게 소진됐어요. 소이 라민트라 19 일대에서는 라면과 여러 종류의 빵, 냉동식품이 부족했고, 주유소 최소 한 곳은 연료가 떨어졌다고 전해졌어요. 직원들이 추가 물량을 주문하고 진열대를 채웠지만 구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곳도 있었어요.
주민들이 쌀과 통조림을 사려고 걸어서 시장에 갈 만큼 교통이 마비되자 태국 상무 당국도 대응에 들어갔어요. 관계 기관과 지역 상무 부서에 필수 소비재의 재고와 가격을 살피도록 했고, 도매업체와 소매업체에는 피해 지역 배송과 재입고를 서두르도록 했어요. 다만 보도에는 판매 제한이나 공식적인 전면 품귀 선언은 없어요.
이번 사안은 태국 국민만 쓰는 행정 제도가 아니라 방콕을 방문하는 한인 모두에게 해당하는 안전과 이동 문제예요. 특정 숙소나 항공편의 운항 중단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예약을 곧바로 취소할 단계라고 단정하기보다, 숙소 주변 침수와 공항 이동 경로를 각각 확인하는 게 핵심이에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In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