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50개 구 침수, 불필요한 이동은 피해야 해요
최대 330mm 넘는 폭우로 5만2000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동부와 운하 주변 도로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한눈 요약
- 방콕 50개 구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약 5만200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어요.
- 9월 27일 기준 약 4900명이 대피소로 옮겼고, 일부 지역에는 무릎이나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찼어요.
- 방콕을 방문 중이라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운하 주변 저지대와 동부 침수 도로를 피해야 해요.
방콕에 며칠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50개 행정구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어요. 방콕시 당국에 따르면 9월 27일 기준 약 5만2000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약 4900명이 학교 등을 활용한 대피소로 옮겼어요. 집과 식당, 도로가 곳곳에서 잠겼고 일부 주민은 물이 빠지기 시작한 집으로 돌아가 젖은 물건을 정리하고 있어요.
두 매체가 전한 강수량과 기간 표현에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씬짜오베트남은 9월 24일 오후부터 이틀 남짓 동안 3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고 전했어요. VnExpress Intl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부 지역에 330mm가 넘는 비가 왔다고 보도했어요. 관측 지역과 집계 기간이 달라 생긴 차이로 보여요. 어느 쪽을 기준으로 해도 방콕의 9월 월평균 강수량 344mm에 육박하는 양이에요.
9월 27일 보도 기준 방콕 동부의 피해가 가장 심했고, 운하 주변 저지대도 위험 구역으로 꼽혔어요. 여러 도로가 여전히 잠겨 방콕 시장도 불필요한 이동을 피하라고 당부했어요. 베트남에서 방콕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갔다면 목적지가 침수 구역인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현장 상황은 가볍지 않아요. 방콕 동부에서는 식료품점 주차장 등의 물이 무릎까지 찼고, 주민들이 플라스틱 통에 짐을 띄워 옮기는 모습도 확인됐어요. 운하 인근 주민들은 집이나 가게에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었다고 말했어요. 한 주민의 집은 약 30시간 동안 침수됐고, 다른 주민은 이틀간 가게를 열지 못했다고 전했어요.
주민 일부는 이번 수위가 500명 넘게 숨졌던 2011년 태국 대홍수 때보다 높거나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말했어요. 다만 이는 현장 주민들의 체감과 증언이에요. 이번 홍수 전체의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규모가 2011년보다 크다고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에요.
- 불필요한 외출과 차량 이동을 줄이고, 특히 방콕 동부와 운하 주변 저지대를 피하세요.
- 침수 지역에 차가 있다면 방콕시 권고대로 높은 곳으로 옮기세요.
- 의료 장비에 의존하는 와상 환자가 있다면 병원 임시 이송을 검토하세요.
- 이동 전 숙소와 목적지에 도로 침수 여부를 확인하세요. 보도에는 공항 폐쇄나 항공편 취소 내용은 나오지 않았어요.
배수가 빨리 끝나지 못한 이유는 주요 운하의 수위가 이미 한계까지 올라갔기 때문이에요. 방콕시는 배수 펌프를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물을 흘려보낼 수로 자체가 가득 차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어요. VnExpress Intl은 9월 27일 아침에도 운하 수위가 높았다고 전했어요.
방콕시가 9월 27일 내놓은 전망은 이날 방콕과 주변 지역에 비가 더 온 뒤 9월 28일부터 약해진다는 내용이었어요. 실제 침수 해소 시점이나 도로별 통행 가능 여부는 보도에 확인되지 않았어요. 비가 줄어도 운하 수위와 배수 속도에 따라 도로 물은 남을 수 있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Intl씬짜오베트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