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5,100만달러 돈세탁 적발, 계좌 빌려주면 위험해요
500만동 미만씩 쪼개 송금하고 전자칩 무역으로 꾸민 국제 자금세탁 조직이 적발됐어요

한눈 요약
- 하노이 공안이 5,100만달러가 넘는 불법 외환 거래 조직을 적발했어요.
- 자금을 건당 5억동 미만으로 나눠 여러 개인 계좌에 보낸 뒤 유령회사 계좌로 모았어요.
- 교민 사업자는 법인 명의와 은행 계좌를 빌려주지 말고, 비정상적으로 큰 무역계약을 확인해야 해요.
하노이 공안이 8월 21일 국경을 넘나들며 5,1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불법 거래한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어요. 외국인과 베트남인이 손잡고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에 여러 유령회사를 세운 뒤, 해외로 몰래 돈을 보내거나 베트남으로 들여오려는 개인과 기업의 자금을 대신 처리한 사건이에요.
수법은 돈의 흐름을 잘게 쪼개는 것부터 시작됐어요. 조직은 한 번에 5억동이 넘지 않도록 금액을 나눠 수많은 개인 명의 계좌로 보냈고, 송금 내용도 뚜렷하지 않게 적어 감시를 피하려 했어요. 이후 돈을 현금으로 인출한 뒤 유령회사 계좌에 다시 입금했어요.
돈을 받아 다른 계좌로 보내 달라거나, 회사 명의와 은행 계좌를 결제에 잠시 쓰게 해 달라는 부탁은 거절해야 해요. 공안도 기업에 법인 자격이나 계좌를 빌려주지 말라고 경고했어요. 일반적인 은행카드나 MoMo, ZaloPay 이용 방식이 바뀐 것은 아니에요.
해외 송금에는 전자칩 거래가 이용됐어요. 전자칩은 크기가 작고 가격을 객관적으로 매기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어요. 조직은 실제보다 계약 금액을 비정상적으로 부풀리고, 기술 자료와 원산지 증빙이 부족한 서류를 만들었어요. 구매자가 최대 12개월 뒤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건도 계약에 넣었어요.
조직은 은행을 통한 국제 결제 방식인 UPAS L/C와 T/T를 이용해 외화를 해외로 보냈어요. 거래 방식 자체가 불법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가짜 무역서류와 부풀린 계약을 근거로 송금에 악용한 것이 문제예요.
세관의 녹색 또는 황색 통관 분류와 일부 상업은행의 서류 심사 허점도 파고들었어요. 임시로 수입한 물품의 결제를 끝낸 뒤에는 약속한 재수출을 하지 않거나 극히 일부만 내보냈어요. 그 결과 해외로 나간 자금 대부분이 베트남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공안은 설명했어요.
- 계약 금액이 상품의 실제 가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큰지 확인해요.
- 전자칩처럼 가격 판단이 어려운 물품인데 기술 자료와 원산지 서류가 빠졌는지 살펴봐요.
- 최대 12개월 후 지급처럼 이례적인 결제 조건이 들어갔는지 확인해요.
- 회사 명의나 개인 계좌로 남의 대금을 대신 받아 달라는 요청은 거절해요.
하노이 공안은 임시수입과 재수출 제도를 이용한 불법 송금이 형법 제189조의 국경 간 불법 통화 운송과 제324조의 돈세탁으로 엄중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금융기관에는 임시수입과 재수출 관련 자금 흐름을 12개월 범위에서 더 꼼꼼히 대조하고, 의심 거래를 신속히 보고하라고 요청했어요.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한 개인과 기업은 즉시 공안에 알려야 해요. 특히 베트남에서 법인을 운영하거나 수출입 대금을 처리하는 교민이라면 명의만 빌려줬다는 설명으로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인 신고 전화번호나 온라인 창구는 제시되지 않았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Dantri 사회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