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가짜 장성 취업사기, 1명당 6500만동 넘게 뜯었어요
없는 군 관련 조직과 계급, 채용을 꾸며 약 990억동을 가로챈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어요

한눈 요약
- 하노이 법원은 가짜 소장과 사령관 행세를 한 호아 흐우 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어요
- 피해자들은 취업과 군 계급 부여를 믿고 1명당 6500만동에서 1억1000만동을 냈어요
- 조직 이름과 직함만 믿지 말고 실제 법인과 채용 주체부터 확인해야 해요
하노이에서 존재하지 않는 조직을 군 관련 대기업처럼 꾸민 대형 취업 사기의 판결이 나왔어요. 하노이시 인민법원은 8월 20일 호아 흐우 롱에게 사기와 기관·단체의 위조 인장 또는 문서 사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어요. 부인 까오 티 낌 로안은 징역 18년을 받았고, 함께 기소된 12명은 각각 징역 3년에서 5년을 선고받았어요. Dantri는 부부를 포함한 나머지 피고인들의 형량 범위를 3년에서 18년으로 전했어요.
롱이 내세운 이름은 동즈엉그룹, 다른 명칭은 S10 조직이었어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롱은 자신을 소장 계급의 사령관이라고 소개했어요. 군 일부 조직이 주식회사로 전환되고 새 그룹이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설명도 붙였어요. 가짜 문서까지 보여 주면서 채용뿐 아니라 군 계급과 직책도 줄 수 있는 조직처럼 믿게 했어요.
정식 채용을 빌미로 돈과 서류를 먼저 받고, 정치 초급 과정이나 참모장교 과정 같은 교육비 명목까지 붙였어요. 조직명, 군 계급, 그럴듯한 문서가 함께 나와도 실제 기관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아니에요.
-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1명당 6500만동에서 1억1000만동을 받았어요.
- 부인 로안은 대령, 감사 책임자, 부정치위원을 자처하며 지원 서류와 명단을 관리하고 830억동 넘게 직접 거둬 남편에게 넘겼어요.
- 부부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한 사람에게서 150억동 넘게 받았어요.
피해자는 돈을 내면 S10에 채용되고 계급이나 보직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믿었어요. 실제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1억1000만동을 냈지만, 뒤늦게 동즈엉그룹 자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수사 기록에는 이 피해자가 2018년 4월 하노이 공안에 부부가 무장세력 간부를 사칭해 취업을 알선했다며 신고한 경위가 담겼어요.
검찰과 법원이 파악한 전체 편취액은 990억동이 넘어요. 돈을 받은 뒤 약속한 채용이나 직책 부여는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금도 돌려주지 않았어요. 부부가 지금까지 갚은 돈은 42억동을 조금 넘는 수준이에요.
부부는 예금과 압수된 돈 가운데 270억동 넘는 금액을 피해 배상에 쓰겠다고 요청했어요. 그래도 법원이 산정한 남은 배상액은 670억동이 넘어요. 형이 선고됐다고 피해금이 전부 회수된 것은 아니에요.
- 군이나 공공기관과 관련 있다며 개인 또는 민간 조직에 취업 대금을 요구하면 먼저 의심해야 해요.
- 직함과 제복, 인장 찍힌 문서보다 조직의 실제 존재 여부와 공식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해요.
- 교육비를 내면 계급이나 보직을 준다는 설명은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사용된 유인 방식이에요.
한국인 교민이 이 조직의 직접 피해자였다는 내용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다만 현지 취업이나 사업 자리를 알아볼 때 군·공공기관 인맥, 특별 채용, 경제 프로젝트를 앞세워 선입금을 요구하는 유형은 그대로 참고할 만해요. 특히 돈을 받는 사람과 채용을 약속하는 기관이 다르면 송금 전에 관계부터 확인해야 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Dantri 사회사건TuoiTre 사건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