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강값 싸다는 페이스북 광고, 선금 50% 보내면 끊겼어요
가짜 업체 사진과 세금계산서로 수십억 동을 가로챈 일당 4명이 입건됐어요.

한눈 요약
- 시세보다 싼 철강을 판다는 페이스북 광고로 구매자를 Zalo 상담에 끌어들였어요.
- 가짜 세금계산서를 보낸 뒤 주문액의 50%를 선금으로 요구하고, 입금되면 연락을 끊었어요.
- 타인 명의 은행계좌로 돈을 돌린 일당 4명이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입건됐어요.
베트남에서 공장이나 매장 공사 자재를 직접 구하는 교민이라면 눈여겨볼 사건이에요. 타인호아성 공안은 8월 20일, 철강업체를 사칭해 여러 차례 사기를 벌인 혐의로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어요. 피해 규모는 수십억 동으로 파악됐고, 수사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요. 입건은 혐의를 두고 정식 수사에 들어갔다는 뜻이며 유죄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수법의 출발점은 페이스북 광고였어요. 일당은 일회용 전화번호와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고, 좋은 가격의 강관 공장이라는 뜻의 이름을 내걸었어요. 건설용 철강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며 게시물을 올리고 유료 광고까지 집행해 구매자를 모았어요.
문의가 오면 실제 철강 생산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그럴듯한 상담 전화번호를 건넸어요. 이후 Zalo에서 친구를 맺고 거래를 이어갔어요. 업체와 제품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이었지만, 구매자에게는 해당 업체가 직접 보낸 자료처럼 제시했어요. 회사 사진과 Zalo 계정, 상담 번호가 모두 갖춰졌다고 진짜 판매처인 것은 아니었던 거예요.
주문이 들어오면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든 뒤, 계약금과 운송비 보장 명목으로 주문액의 50%를 먼저 보내라고 했어요. 돈을 받자마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어요.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핵심 수법이므로 같은 조건을 받았다면 송금부터 멈춰야 해요.
- 페이스북 광고의 이름만 믿지 말고, 회사의 공식 연락처를 별도로 찾아 같은 판매 제안이 맞는지 확인해요.
- Zalo로 받은 제품 사진과 세금계산서만으로 업체 실재 여부를 판단하지 않아요.
- 입금 계좌의 명의가 계약서나 세금계산서에 적힌 회사명과 다르면 이유가 확인될 때까지 보내지 않아요.
- 시세보다 유난히 싼 가격에 선금 50%까지 재촉하면 거래를 중단하고 자료를 보관해요.
경찰 조사에 따르면 주범으로 지목된 응우옌 띠엔 럼은 다른 3명과 연결해 타인 명의 은행계좌를 수집하고 사고팔았어요. 이 계좌들을 범죄 수익을 옮기는 중간 통로로 사용해 돈의 흐름을 숨기려 한 혐의도 받아요. 판매자 이름과 다른 개인 계좌로 보내라는 요구가 특히 위험한 이유예요.
용의자들은 모두 캄보디아와 태국에 거주한 적이 있고 최근 베트남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어요. 경찰은 호치민시의 한 아파트에서 주범으로 지목된 남성을 검거했어요. 타인호아성 공안 수사기관은 4명 모두를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와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어요.
베트남 국민 전용 신분증이나 VNeID와 관련된 제도가 아니므로 그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핵심은 교민 사업자가 흔히 쓰는 페이스북 광고, Zalo 상담, 베트남 은행계좌 송금을 한 흐름으로 엮었다는 점이에요. 회사 계좌가 아닌 타인 명의 계좌가 나오면 거래 상대를 다시 확인해야 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Dantri 사회사건TuoiTre 사건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