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신장 거래 11명 기소, 15억동 알선책 잡혔어요
기증으로 꾸민 장기 매매 조직이 소셜미디어에서 환자와 경제적 취약층을 연결했어요.

한눈 요약
- 호치민시 경찰이 신장 매매 혐의로 3개 사건의 피의자 11명을 기소했어요.
- 조직은 신장 이식 한 건에 14억∼15억동을 요구하고, 실제 제공자에게는 더 적게 지급해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아요.
- 온라인 신장 기증 모임에서 접근한 뒤 거짓 관계와 기증 사유까지 준비시켰다는 게 경찰 조사 내용이에요.
호치민시 경찰이 사람의 신장을 사고판 혐의로 3개 사건에 연루된 11명을 기소해 수사하고 있어요. 베트남 형법 제154조가 규정한 인체 장기 매매 혐의예요. 경찰은 팜도당코아, 팜티미하, 까오티즈 등 3명을 조직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어요. 세 사람은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돈이 필요한 신장 제공자를 직접 연결하고, 거래 금액과 비용을 정하며 다른 조직원에게 역할을 나눠준 혐의를 받아요.
수사는 최근 호치민시 형사경찰이 신장 매매 알선 조직을 발견하면서 본격화했어요.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개인적인 인맥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의 신장 기증 및 이식 관련 모임에 들어가 거래 상대를 찾았어요. 신부전 환자의 절박한 이식 수요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의 사정을 동시에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게 수사기관의 판단이에요.
조직이 이식 희망자에게 제시한 신장 이식 한 건의 비용이에요. 8월 17일 경찰 발표 기준으로 14억∼15억동이었어요. 병원에서 공개한 공식 이식 진료비가 아니라, 불법 거래를 연결한 조직이 요구한 금액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해요.
거래 방식은 이랬어요. 먼저 건강 지표가 맞는 신장 제공자를 찾아줄 수 있다며 이식 희망자에게 비용을 제시했어요. 다른 조직원은 생활고로 돈이 급한 사람을 찾아 이보다 낮은 가격에 신장을 넘기도록 협상했어요. 이식 희망자에게 받은 돈과 제공자에게 준 돈의 차액이 조직의 수익이 된 구조예요.
- 신장 제공자를 찾아 거래까지 성사시킨 사람은 소개비로 건당 5천만동을 받을 수 있었어요.
- 제공자와 이식 희망자를 건강검진과 검사에 데려가고 결과 확인과 절차를 도운 사람은 성공 건당 1천만동을 받았어요.
- 핵심 인물들은 신장 매입비, 검사비, 교통비, 숙박비, 서류 비용과 조직원 보수를 뺀 나머지를 챙긴 혐의를 받아요.
건강검사에서 조건이 맞으면 양쪽을 병원으로 데려가 정밀검사와 이식 서류 작성을 진행했어요. 문제는 돈을 주고받는 거래를 자발적 기증처럼 꾸몄다는 점이에요. 조직은 제공자와 이식 희망자에게 서로 어떤 관계라고 말할지, 왜 신장을 기증하는지, 의사와 의료진 및 법률 상담자의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까지 맞춰줬어요. 필요한 서류 준비도 도운 것으로 조사됐어요.
소셜미디어에서 장기 제공자를 찾아주겠다며 거액을 요구하거나, 실제 관계와 기증 이유를 다르게 말하라고 지시하면 이번 사건과 같은 불법 알선 수법을 의심해야 해요. 서류가 기증 형식이라고 해서 실제 금전 거래까지 합법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이번 발표는 11명이 유죄로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에요. 경찰이 피의자로 기소해 수사 절차에 들어간 단계예요. 다만 세 매체 모두 11명, 3개 사건, 핵심 인물 3명, 건당 14억∼15억동이라는 수사 내용을 공통으로 전했어요. 한국인만 따로 겨냥했다는 내용은 없고 VNeID나 베트남 시민증과도 관계없는 사건이라 해당 제도는 신경 안 써도 돼요. 교민에게 중요한 건 온라인 장기 알선 제안과 허위 기증 서류에 관여하지 않는 거예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ietnam News societyDantri 사회사건TuoiTre 사건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