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송금 요청 영상통화, 15초만 움직임 확인해요
공안과 세무기관 사칭 앱부터 지인 딥페이크까지, 교민이 피해야 할 개인정보 탈취 수법 4가지예요.

한눈 요약
- 공안, 검찰, 법원, 세무 직원을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수법이 퍼지고 있어요.
- 문자와 Zalo, Facebook으로 온 수상한 링크에서 비밀번호나 OTP를 입력하면 안 돼요.
- 지인이 영상통화로 송금을 부탁해도 얼굴과 손을 움직이게 한 뒤 별도 연락으로 다시 확인해요.
베트남 꽝닌성 공안이 8월 17일 개인정보를 훔치는 대표 수법 4가지를 경고했어요. 온라인 거래와 소셜미디어 이용이 늘면서 범죄자들은 이용자의 부주의뿐 아니라 불안감, 돈을 벌고 싶은 마음까지 파고들고 있어요. 정보만 빼가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은행과 전자지갑의 돈을 가로채는 게 목적이에요.
- 공안, 검찰, 법원, 세무 직원을 사칭해 가짜 공공서비스 앱을 설치하게 해요.
- SMS, 이메일, Zalo, Facebook으로 당첨, 비밀번호 갱신, 은행 계좌 인증을 가장한 링크를 보내요.
- 쉬운 일로 높은 수입을 준다며 온라인 과제를 시키고 신분증 정보, 계좌번호, OTP를 요구해요.
- 가족이나 친구의 Facebook 또는 Zalo 계정을 빼앗은 뒤 돈을 빌리거나 다른 계좌로 보내 달라고 해요.
특히 기관 사칭 전화가 오면 겁부터 먹기 쉬워요. 범인은 휴대전화에 가짜 공공서비스 앱을 설치하라고 압박해요. 이 앱에 악성코드가 들어 있으면 휴대전화 제어권을 넘겨줄 수 있고, 저장된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의 돈까지 탈취당할 수 있어요.
CCCD는 베트남 국민의 시민신분증이라 일반 한인 교민은 신경 안 써도 돼요. 다만 구인이나 부업 확인을 핑계로 계좌번호와 OTP를 요구하는 수법은 외국인도 당할 수 있어요. OTP는 본인이 시작한 정상 거래가 아니라면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마세요.
링크 피싱도 생활 가까이에 있어요. 당첨금을 받으라거나 비밀번호를 갱신하라거나 은행 계좌를 인증하라는 메시지가 문자, 이메일, Zalo, Facebook으로 와요. 링크를 누르게 한 뒤 로그인 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는 방식이에요. 메시지의 로고나 발신자 이름만으로 진짜라고 판단하면 안 돼요.
꽝닌성 형사경찰은 돈을 빌리거나 송금해 달라는 영상통화가 오면 15초 확인 규칙을 쓰라고 권했어요. 상대에게 얼굴을 좌우로 돌리거나 손을 얼굴 앞으로 지나가게 해보세요. 현재 딥페이크 영상은 이런 움직임이나 가림이 생기면 화면이 깨지고,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영상이 끊기고 멈출 수 있어요.
- 영상 속 상대에게 얼굴과 손을 직접 움직여 달라고 해요.
- Zalo나 Facebook 메시지만 믿지 말고 평소 쓰던 다른 연락 방법으로 본인에게 다시 확인해요.
- 확인이 끝나기 전에는 은행카드 계좌나 MoMo, ZaloPay로 송금하지 않아요.
- 앱 설치, 계좌 인증, OTP 전달을 재촉하면 즉시 중단해요.
유출 피해는 당장의 송금 손실보다 넓어요. 전화번호, 생년월일, 주소, 신분증 사진, 은행정보가 넘어가면 계좌와 전자지갑의 돈을 잃을 수 있어요. 불법 온라인 대출에 명의가 쓰이거나 협박과 명예훼손의 표적이 될 수도 있고, 본인 신원이 다른 사람을 속이는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Dantri 사회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