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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호치민 · 2026년 8월 16일

호치민 VN10 마약재판 227명, 짐 부탁은 거절해요

승무원 여행가방 4개에서 시작된 수사가 프랑스발 운반망과 호치민 유통 조직으로 번졌어요.

호치민 VN10 마약재판 227명, 짐 부탁은 거절해요
사진: Dantri

한눈 요약

  • 2023년 3월 떤선녓공항에서 승무원 4명의 여행가방을 검사해 마약 11kg 이상을 발견한 사건이에요.
  • 수사는 프랑스에서 치약 튜브와 국제택배 등에 마약을 숨겨 보낸 조직으로 확대됐고, 피고인만 227명에 달해요.
  • 교민도 해외에서 귀국할 때 남의 짐이나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한 물품은 대신 운반하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이른바 VN10 마약 사건의 피고인 227명을 8월 17일 1심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두 매체가 8월 15일 보도했어요. 제공된 보도에는 재판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어요. 운반과 판매, 보관, 불법 사용 조직, 범죄 미신고와 은폐 등 여러 혐의가 함께 다뤄지는 대형 사건이에요.

출발점은 2023년 3월 16일 떤선녓국제공항이었어요. 프랑스에서 베트남으로 온 베트남항공 승무원 4명의 여행가방을 세관이 엑스레이와 직접 검사로 확인했어요. 치약 튜브 안에서 엑스터시 8kg 이상과 케타민, 코카인 3kg 이상을 포함해 총 11kg 넘는 마약이 발견됐어요.

승무원 4명만의 사건은 아니에요

수사기관은 승무원들이 운반에 이용당한 사건을 단서로 프랑스발 공급책과 베트남 국내 수령책을 추적했어요. 재판의 핵심은 여행가방 4개를 넘어 국제 운반과 국내 유통에 관여한 대규모 조직의 혐의를 가리는 데 있어요.

수사 기록상 해외에 거주한 하자인넘은 여러 가명을 사용하며 마약을 생활용품과 치약에 숨겨 베트남으로 보낸 혐의를 받아요. 승무원이나 프랑스 거주 베트남인에게 직접 들고 가게 하거나 국제특송으로 발송하고, 호앙시탕 등 국내 수령책에게 전달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2023년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탕에게 보낸 물량만 7차례로 파악됐어요.

수사기관이 파악한 운반 방식
  • 여행가방 속 치약 튜브와 소비재에 마약을 숨겼어요.
  • 프랑스에서 하노이로 국제특송을 보낸 뒤 여러 지역의 수령인에게 전달했어요.
  • 쓰고 버리는 유심과 허위 정보를 이용해 물품을 받게 했어요.
  • 공항 적발 뒤에는 유심을 버리고 승무원에게 돈을 보내라고 지시한 정황도 조사됐어요.

피고인 가운데 4명은 도주해 수배된 상태로 궐석 재판 대상이 됐어요. 지목된 주범 하자인넘도 여기에 포함돼요. 일부 피고인에게는 살인과 강도, 재산 강탈 등의 전력이 있고, 상당수는 일정한 직업이 없다고 수사 기록은 설명했어요.

호치민의 전직 시중은행 지점장급 책임자 응우옌당카인도 피고인 명단에 올랐어요. 그는 연인 응우옌티홍늉과 2024년 11월 5일 옛 7군의 고급 아파트에서 일명 즐거운 물로 불리는 혼합 마약과 케타민을 함께 사용한 혐의를 받아요. 11월 8일에는 옛 떤빈군 꽁호아 거리의 집으로 마약을 가져가 다른 사람에게 사용을 권하다 적발됐고, 현장에서 10g 넘는 마약이 압수됐어요. 경찰은 이후 늉의 거주지를 긴급 수색해 여러 종류의 마약과 관련 물품을 추가로 확보했어요.

교민이 바로 챙길 포인트

VNeID나 베트남 시민증과 관련된 제도는 아니므로 신경 안 써도 돼요. 대신 공항과 국제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교민은 지인 부탁이라도 포장된 치약, 화장품, 식품처럼 내부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물건을 대신 들고 입국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본인 이름과 전화번호, 은행계좌를 국제배송 수령에 빌려주는 일도 피해야 해요.

프랑스발 물품을 대신 운반하거나 국제택배의 명의와 수령지를 빌려주는 행동이 마약 운반망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건이에요.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보관하거나 함께 사용하도록 장소와 마약을 제공한 행위까지 수사와 재판 대상이 됐어요.
한 줄 팁. 공항에서 남의 짐을 맡지 말고, 국제택배는 주문자와 내용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때만 본인 명의로 받아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Dantri 사회사건VnExpress 사건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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