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베트남 엘니뇨, 폭염에 수돗물도 흔들려요
비가 적은 우기에 저수지 수위까지 낮아져 동나이에서는 제한 급수가 벌어졌어요

한눈 요약
-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남중부 해안과 중부고원, 남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1도에서 1.2도 높았어요
- 동나이 찌안호 수위가 약 51m로 낮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 중단과 순환 급수가 시행됐어요
- 동나이의 급수 문제는 일단 해결됐지만 비 부족과 낮은 저수율이 이어져 생활용수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올해 남부 베트남에서 느껴지는 유난한 더위와 적은 비는 기분 탓이 아니에요. 8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엘니뇨가 강해지면서 남중부 해안과 중부고원, 남부의 기온은 오르고 강수량은 줄었어요. 저수지 수위와 메콩델타의 홍수 수위까지 낮아져, 우기인데도 물 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요.
적도 부근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을 바꾸는 현상이에요.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폭염 증가와 강수 감소, 저수지 수위 하락으로 영향이 드러나고 있어요.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 관측을 보면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남중부 해안과 중부고원, 남부의 평균기온은 예년 같은 기간보다 1.1도에서 1.2도 높았어요. 8월 초 최고기온은 껀터 35.5도, 미토 35.6도, 까마우 34.6도를 기록했어요. 일부 관측소에서는 같은 시기 역대 최고치와 같거나 이를 넘는 기온도 관측됐어요.
동나이성 비엔호아는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최고기온이 대체로 35.5도에서 36도에 이르는 더위가 이어졌어요. 북부와 중부에서도 최고 39도에서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몇 차례 나타났고, 이들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 같은 기간보다 20%에서 80% 적었어요.
더위보다 더 직접적인 생활 문제는 물이에요. 동남부에서는 우기인데도 생활용 담수 공급이 빠듯해졌어요. 동나이의 찌안호 수위가 약 51m까지 낮아지자 자떤급수회사는 7월 27일 일부 고객에게 수돗물 공급을 잠시 중단하고 지역별로 번갈아 물을 공급한다고 공지했어요.
- 단수나 수압 저하가 생기면 거주 아파트와 관리사무소, 현지 급수회사의 공지를 먼저 확인해요
- 물을 다시 공급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한 생활용수는 공지된 시간에 확보해요
- 이번 제한 급수 문제는 이후 해결됐지만, 저수지 수위가 낮다는 경고 신호 자체는 남아 있어요
자떤급수회사는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동나이시 건설국과 찌안수력발전회사에 호수 수위를 52m 이상으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급수 문제는 곧 해결됐지만, 찌안수력발전회사 측은 상류의 여러 수력발전소도 물을 저장해야 해 현재 내려오는 물의 양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어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개시설인 떠우띠엥호도 평년보다 수위가 크게 낮아졌어요. 남부수리계획연구원은 2026년 초 호수 유역의 비가 2025년보다 적고 늦게 시작됐다며, 올해 홍수기 수위가 지난해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어요. 기사에 제시된 계산 기준일은 7월 30일이에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Thanh Nien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