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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하이퐁 · 2026년 8월 11일

하이퐁 USDT 암시장 적발, 통장 명의 빌려주면 위험해요

월 500만 동을 미끼로 빌린 은행계좌가 도박 자금 세탁에 쓰였어요

하이퐁 USDT 암시장 적발, 통장 명의 빌려주면 위험해요
사진: Dantri

한눈 요약

  • 중국인들이 베트남에 온라인 도박 자금을 USDT로 바꾸는 폐쇄형 중계망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 베트남인 명의 은행계좌를 월 약 500만 동에 빌리고, 아파트에서 하루 24시간 자금을 처리했어요.
  • 교민도 통장이나 전자지갑 명의 대여 요청, 텔레그램 USDT 장외거래 제안을 피해야 해요.

하이퐁시 공안이 국경을 넘나드는 온라인 도박 조직의 자금줄로 지목된 대규모 USDT 암시장을 적발했어요. 중국인들이 베트남 안에 외부와 분리된 자금 중계 체계를 만들고, 은행으로 들어온 도박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출처를 감춘 혐의를 받아요. 뚜오이쩨는 중국 국적 Huang Lee Min과 Lê Trung Hiếu가 체포됐다고 전했어요.

수법은 교민 생활권과도 맞닿아 있어요. 조직은 여러 베트남인에게 월 약 500만 동을 주고 은행계좌를 대신 개설하게 했어요. 아파트를 빌려 자금 처리 장소로 쓰고, 직원들이 3교대로 하루 24시간 입금 확인과 분류, 송금을 이어갔어요. 지시는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을 통해 원격으로 내려왔어요.

USDT가 뭐예요

미국 달러 가치에 맞춰 가격이 움직이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에요. 수사기관은 은행계좌의 돈을 USDT로 바꾸면 여러 전자지갑과 국가로 빠르게 옮길 수 있어 기존 금융망에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어요.

수사 자료에 따르면 Lê Trung Hiếu는 도박 운영으로 생긴 돈을 받아 USDT로 바꾸는 역할을 맡았어요. 텔레그램에서 여러 판매책과 거래해 대량의 USDT를 산 뒤 범죄조직이 관리하는 지갑으로 보냈어요. 공안은 하노이 거주 Hoàng Hải Vân, 다낭 거주 Châu Đức Lâm과 20명이 넘는 공급책이 Hiếu에게 반복적으로 USDT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어요.

특히 Vân은 시세 제시, 외상거래 확인, 결제 조정, 고객 관리를 담당하는 인력까지 둔 것으로 조사됐어요. 별도 텔레그램 채널에 대형 거래자들을 모았고, 매일 전자지갑 4개에서 5개를 사용했어요. 단뜨리는 하루 거래량을 700만에서 1,000만 USDT라고 전했고, 뚜오이쩨는 700만에서 1,000만 달러라고 표현했어요. 두 매체의 단위 표기는 달라요.

교민이 바로 걸러야 할 제안
  • 매달 돈을 줄 테니 은행계좌나 카드를 개설해 달라는 요청
  • 본인 명의 계좌, 전자지갑, 가상자산 지갑을 대신 사용하게 해 달라는 요청
  • 텔레그램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USDT를 사고팔거나 다른 지갑으로 보내 달라는 제안
  • 아파트에서 여러 계좌의 입출금 확인과 송금만 맡아 달라는 고액 아르바이트

Vân은 추적을 피하려고 매주 사용하던 전자지갑을 전부 바꾼 것으로 조사됐어요. 조직은 단속이나 소환, 조사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알려주는 문답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만들기도 했어요. 수사기관은 이 구조가 단순 개인 거래가 아니라 해외 도박과 자금 세탁을 지원하는 지하 기업처럼 운영됐다고 봤어요.

규모와 수사 시점

두 매체 모두 이 온라인 도박망이 2025년 6월부터 적발될 때까지 수십조 동을 거둔 것으로 전했어요. 다만 정확한 총액과 개별 피의자의 혐의 확정 여부, 재판 일정은 이번 보도에 나오지 않았어요.

이번 사건은 베트남 국민 전용 신원제도나 시민증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어서 VNeID와 CCCD 자체는 신경 안 써도 돼요. 다만 교민이 실제 사용하는 베트남 은행카드와 계좌, 전자지갑 명의를 남에게 넘기는 문제는 별개예요. MoMo나 ZaloPay가 이번 사건에 사용됐다는 보도는 없지만, 어떤 서비스든 본인 명의 결제수단을 빌려주는 요청은 거절하는 게 핵심이에요.

하이퐁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공급책 거주지가 하노이와 다낭에서도 확인됐고, 아파트와 은행계좌, 텔레그램을 이용한 방식이라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교민도 비슷한 명의 대여나 송금 제안을 접할 수 있어요.
한 줄 팁. 월급이나 수수료를 준다는 말에 계좌, 카드, 전자지갑, 가상자산 지갑의 명의와 인증수단을 넘기지 마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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