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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건 · 하노이 · 2026년 8월 11일

하노이 연 48% 인삼 투자, 1,300억동 사기 혐의예요

실제 재배사업 없이 투자금이 앞선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 부동산과 고급차 구매에 쓰였다는 혐의예요.

하노이 연 48% 인삼 투자, 1,300억동 사기 혐의예요
사진: TuoiTre

한눈 요약

  • 미하인그룹 회장이 응옥린 인삼사업을 내세워 투자자 1,200명에게 약 1조3,000억동을 모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요.
  • 약속한 수익률은 연 24%에서 48%였지만, 검찰은 자금 모집을 시작할 당시 광고한 재배사업이 없었다고 봤어요.
  • 투자금 일부는 기존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 소개 수수료에 쓰였고 약 1,250억동은 부동산과 차량 등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어요.

하노이시 인민법원이 8월 11일 팜 미 하인 미하인그룹 회장에 대한 1심 재판을 열었어요. 적용된 혐의는 재산 편취 사기예요. 아직 1심 심리가 시작된 단계인 만큼 유죄가 확정된 사건은 아니며, 아래 내용은 공소장과 수사 결과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공소장에 따르면 하인 회장은 2020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꼰뚬성과 꽝남성에서 응옥린 인삼을 재배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광고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약 3,600건의 계약을 맺어 투자자 1,200명에게서 약 1조3,000억동을 모았어요.

어떤 계약이었나요

주식 양도, 자금 대여, 응옥린 인삼 재배 출자라는 세 가지 형태였어요. 이름은 달랐지만 모두 연 24%에서 48%의 높은 수익을 약속했고, 계약이 끝날 때까지 이자를 매달 지급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어요.

검찰이 문제 삼은 핵심은 투자 모집을 시작할 당시 미하인그룹에 광고 내용과 같은 응옥린 인삼 재배사업이 없었다는 점이에요. 사업을 실행할 업체와 계약도 맺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요. 높은 수익률과 매달 들어오는 이자가 새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장치가 됐다는 게 검찰 판단이에요.

돈을 받은 뒤에는 윈윈, 삼삼, 짜미농산 등 응옥린 인삼 재배 허가를 가진 업체들과 매매 또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어요. 하지만 이 업체들은 약속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어요. 공소장은 이 계약들이 실제 사업이 진행되는 것처럼 투자자를 믿게 만드는 근거로 활용됐다고 봤어요.

모인 돈은 이렇게 쓰인 것으로 조사됐어요
  • 814명에게 원금 4,410억동 이상을 돌려줬어요.
  • 1,053명에게 이자 1,640억동 이상을 지급했어요.
  • 약 340억동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했어요.
  • 앞선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 모집책의 수수료와 기타 활동비에 사용했어요.
  • 약 1,250억동은 부동산 매입과 계약금, 메르세데스 벤츠 S450과 토요타 랜드크루저 등 자산에 들어갔어요.
교민도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

베트남 국민 전용 행정제도와는 관계없는 투자 사기 혐의 사건이라 VNeID나 시민증은 신경 안 써도 돼요. 교민에게 중요한 대목은 사업 실체보다 연 24%에서 48%의 수익 약속과 월 지급 이력을 앞세워 추가 투자를 유도했다는 점이에요.

수사 결과 약 1,100명이 보유한 약 2,300건의 계약이 아직 정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어요. 피해 범위가 넓고 계약 형식도 여러 가지라, 법원은 광고 당시 실제 사업 존재 여부와 모집한 돈의 사용처를 중심으로 혐의를 따질 것으로 보여요.

베트남에서 인삼, 농장, 지분 양도처럼 실물사업을 내세우더라도 높은 확정 수익과 월 이자 지급만으로 안전한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초기 이자가 실제 사업 수익이 아니라 뒤에 들어온 투자금에서 지급됐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해요.
한 줄 팁. 투자 전 사업 부지와 시행 계약, 허가 명의, 회사 계좌의 자금 사용처를 직접 확인하고 연 24% 이상 확정 수익을 내세우면 송금부터 멈추세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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