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예금 최고 9.5%, 대출 갈아타기도 따져봐요
예금금리는 10개월째 올랐지만 대출금리는 연 10.5%에서 멈췄어요.

한눈 요약
- 8월 18일 발표 자료에서 7월 평균 예금금리는 올해 초보다 약 1.5%포인트 올랐어요.
- 일부 은행의 6개월 예금은 고시 기준 연 8.5~9.2%, 조건에 따라 최대 연 9.5%가 제시됐어요.
- 평균 대출금리는 연 10.5%로 상승을 멈췄고, 일부 은행은 일반 상품보다 1~2%포인트 낮은 우대대출을 내놨어요.
베트남에서 여윳돈을 굴리거나 현지 대출을 쓰는 교민이라면 금리표를 다시 볼 때예요. 베트남중앙은행이 8월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은행권 평균 예금금리는 만기 1개월 미만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서 올랐어요. 올해 초와 비교하면 평균 상승 폭은 약 1.5%포인트예요.
6~12개월 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7.8%로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올랐어요. 이 구간은 10개월 연속 상승했어요. 24개월 이상 장기 예금에는 최고 연 7.9%가 적용됐어요. 예금을 짧게 여러 번 갱신할지, 장기로 묶을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리가 달라지는 상황이에요.
NCB와 MBV, Vikkibank 등 일부 민간은행은 7월 6개월 예금에 연 8.5~9.2%를 고시했어요. 예치 금액과 기간, 특판 조건을 충족하면 실제 적용 금리가 최대 연 9.5%에 이를 수 있다는 업계 설명이에요. 외국인 고객의 가입 가능 여부와 최소 예치액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으니 은행에 따로 확인해야 해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자금 확보 경쟁 때문이에요. 고객이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으로 이동하자, 은행들은 신규 예금을 끌어오면서 기존 고객을 붙잡을 우대 혜택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어요. 표시된 최고 금리만 보고 옮기기보다 중도해지 조건과 실제 적용 금리를 함께 비교해야 해요.
반면 7월 평균 대출금리는 연 10.5%에서 더 오르지 않았어요. 지난해 말 최대 연 8.9%였던 대출금리는 올해 6월까지 계속 상승한 뒤 현재 수준에서 멈춘 거예요. 금리가 내려간 것은 아니어서, 이미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월 상환 부담이 바로 줄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 4대 국영상업은행 평균 대출금리는 연 6.1~8.5%예요.
- HDBank와 SeABank, ACB의 중장기 대출금리는 연 9.28~10.4%예요.
- 수출과 농업, 지원산업, 중소기업, 첨단기술 응용 등 우선 지원 분야의 단기 대출금리는 연 3.9%로 유지됐어요.
- Agribank와 SHB, Sacombank, LPBank, BVBank는 일반 대출보다 1~2%포인트 낮은 우대상품을 내놨어요.
최근 정부 측은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기업의 부담을 나누도록 은행권에 실질적인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했어요. 이후 일부 은행이 우대상품을 출시했지만 모든 고객에게 자동 적용되는 인하는 아니에요.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면 우대기간이 끝난 뒤의 금리와 조기상환 비용, 담보 재심사 여부를 은행에서 확인해야 해요.
중앙은행은 국영상업은행이 보유한 국고 정기예금의 20%를 예대율 계산에 포함하도록 규정을 완화했어요. 장기 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단기 자금 비율도 높이고 금리 인하를 지시했어요. 은행이 돈을 빌려줄 여력을 늘리려는 조치지만, 교민 개인의 대출금리가 언제 얼마나 내려갈지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인사이드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