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풋쥐똥고추 1㎏ 17만 동, 닭고기보다 비싸요
우기 생산량 감소로 고추 가격이 연초보다 크게 뛰었어요

한눈 요약
- 8월 17일 기준 호치민 소매시장의 풋쥐똥고추는 1㎏에 15만∼17만 동이에요.
- 일반 고추와 파프리카는 1㎏에 약 7만 동이라 품종별 가격 차이가 커요.
- 우기에는 재배가 어렵고 병해가 늘어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요.
호치민 장바구니에서 고추 가격이 눈에 띄게 뛰었어요. 8월 17일 기준 소매시장 조사에서 고추류는 연초보다 전반적으로 30∼50% 올랐어요. 특히 풋쥐똥고추인 ớt hiểm xanh는 1㎏에 15만∼17만 동으로, 연초보다 약 60% 비싸졌어요.
베트남에서 ớt hiểm 또는 ớt xiêm이라고 부르는 작고 매운 고추예요. 모든 고추가 이 가격은 아니에요. 하늘고추인 ớt chỉ thiên, 긴 고추인 ớt sừng, 파프리카인 ớt chuông은 호치민 소매시장에서 각각 1㎏에 약 7만 동이에요.
안호이동 지역 쏨머이 시장 상인은 올해 상반기 쥐똥고추를 1㎏에 약 9만 동에 팔았고 물량도 넉넉했다고 설명했어요. 하지만 우기가 시작된 지금은 하루에 3∼5㎏밖에 들여오지 못해요. 도매시장에서도 풋쥐똥고추를 구하기 어렵고, 롱안 농가에서 직접 사 오는 물량도 제한적이에요.
- 풋쥐똥고추 소매가는 1㎏에 15만∼17만 동이에요.
- 토종닭은 1㎏에 14만 동이라 풋쥐똥고추가 더 비싸요.
- 하늘고추, 긴 고추, 파프리카 소매가는 각각 1㎏에 약 7만 동이에요.
- 하늘고추와 긴 고추 도매가는 1㎏에 4만5천∼5만 동이에요. 물량은 한 달 전보다 10∼20% 줄었어요.
산지에서도 가격이 올랐어요. 빈롱 상인들은 밭에서 긴 고추를 1㎏에 약 4만5천 동, 하늘고추를 4만7천 동에 매입하고 있어요. 예년보다 40∼50% 높은 수준이에요. 농가의 생산비는 1㎏당 약 2만 동이고, 이 가운데 수확 인건비가 6천 동, 관리비와 농자재비가 1만1천∼1만3천 동이에요.
가격 상승의 핵심 원인은 우기 공급 감소예요. 주된 수확철은 보통 3월부터 6월까지예요. 7월부터는 비 때문에 재배가 어려워 파종을 이어가는 농가가 줄고 생산량도 감소해요. 올해는 비가 일찍 와 건기보다 수확량이 낮아졌다는 게 농가 설명이에요.
습도가 높아지면 탄저병, 풋마름병, 열매썩음병이 생기고 빠르게 번지기 쉬워요. 풋쥐똥고추는 다른 고추보다 키우기 어렵고 수확까지 오래 걸려요. 주로 다른 작물과 섞어 재배하기 때문에 애초에 공급량도 많지 않아요.
농가에는 현재 산지 가격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이에요. 빈롱의 한 농가는 생산비가 1㎏에 약 2만 동이라 그 이상부터 이익이 생긴다고 설명했어요. 산지 가격이 4만5천 동으로 유지되면 약 3천㎡ 규모의 밭에서 1억5천만 동가량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어요. 상반기 고추 수출 판로가 늘어난 점도 내수 공급에 영향을 주는 배경으로 언급됐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VnExpress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