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미딩 원룸 650만동, 빈방 늘어도 월세는 그대로예요
공급은 늘었지만 집주인은 가격을 버티고 있어, 외곽 아파트를 나눠 빌리는 선택지가 떠올랐어요.

한눈 요약
- 7월 15일 보도 기준, 미딩 등 하노이 미니아파트 월세는 20~28㎡에 420만~650만동이에요.
- 임대 매물은 전월보다 3% 넘게 늘었지만 임대료는 전년 동기보다 3.4% 올랐어요.
- 직장 가까운 원룸만 보지 말고, 외곽 아파트의 공과금 포함 1인당 총액과 비교해 볼 만해요.
하노이 미딩과 푸도, 호뚱마우, 팜반동, 쩐타이통, 즈엉꽝함, 크엉딘 같은 미니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세입자를 찾는 안내문이 늘고 있어요. 새 건물이 한꺼번에 임대를 시작해 빈방은 많아졌지만, 월세는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았어요. 7월 15일 보도 기준 가구와 가전이 갖춰진 20~28㎡ 방은 월 420만~650만동 수준이에요.
실제 20실짜리 건물을 운영하는 임대인은 지난해 말 준공한 뒤 전체의 20~25%가 최근 3개월 넘게 비어 있다고 밝혔어요. 주변에서도 새 미니아파트 3~4개 동이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었어요. 미딩 거리 인근의 다른 건물은 준공한 지 약 1년이 됐는데도 절반가량만 찼고, 올해 2분기 들어 공실률이 15% 더 높아졌어요.
공급 증가와 세입자의 지출 축소가 겹쳤지만, 집주인도 대출 금리 부담 때문에 월세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어요. 시장에 방은 많아졌는데 세입자가 감당할 만한 가격과 집주인이 받을 수 있는 가격이 어긋난 상황이에요.
- 미딩 등 미니아파트 20~28㎡, 월 420만~650만동
- 꺼우저이 주이떤 인근 20~30㎡, 월 450만~800만동
- 떠이모 55㎡ 아파트, 월 900만동, 3명이 나누면 공과금과 관리비를 더해도 1인당 약 300만동
세입자들은 이제 직장과 가까운지만 보지 않고 실제로 매달 빠져나가는 돈을 따져요. 주이떤에서 일하는 한 직장인은 2주 가까이 근처 방을 찾다가 적당한 곳을 구하지 못해, 친구 3명과 떠이모의 55㎡ 아파트를 빌렸어요. 통근 거리는 늘어도 전기와 수도, 관리비까지 합친 1인당 부담이 약 300만동이라 도심 원룸보다 낫다고 판단한 거예요.
수치도 이런 체감을 뒷받침해요. 7월 15일 보도에서 인용한 밧동산 자료에 따르면, 직전 달 미니아파트 임대 매물은 전월보다 3% 넘게 늘었지만 임대료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올랐어요.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약 5.3%, 주택 임대료 지수는 6% 상승했어요. 전문가들은 월세가 소득의 20% 정도면 적정하지만 25%를 넘으면 생활비와 저축을 압박한다고 봐요.
하노이시는 관련 부서에 임대주택 투자사업의 임대료 기준을 만들도록 맡겼고, 2026년 3분기 안에 작업을 마칠 계획이에요. 확정된 제도는 아니며 시행 시기도 아직 안 나왔어요. 현재 사회주택 임대료는 건물 높이에 따라 월 ㎡당 4만8000~19만8000동이지만, 일반 미니아파트에 그대로 적용되는 가격은 아니에요.
- 표시 월세에 전기료, 수도료, 관리비가 포함되는지 물어보세요.
- 미딩과 꺼우저이 원룸만 보지 말고 떠이모 등 외곽 아파트를 함께 비교하세요.
- 여럿이 살 계획이라면 방값이 아니라 공과금을 더한 1인당 총액으로 계산하세요.
- 공실이 오래된 건물은 월세 조정이나 서비스 혜택이 가능한지 협의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