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도박 링크 올린 인플루언서, 4개월 구금됐어요
팔로워 28만 명 계정의 축구 도박 광고, 돈이 급했다는 해명에도 처벌됐어요

한눈 요약
- 태국 사이버경찰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구 도박 사이트 링크를 올린 23세 인플루언서를 적발했어요.
- 돈므앙 지방법원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한 뒤 자백을 반영해 4개월로 줄이고, 최종적으로 4개월 구금형으로 바꿨어요.
- 경찰은 광고를 맡긴 사람과 도박 사이트 조직까지 추적하고 있어요. 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인플루언서와 업주도 광고 의뢰를 가볍게 받으면 안 돼요.
태국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 링크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유명 인플루언서가 법원에서 4개월 구금 처분을 받았어요. 태국 사이버경찰은 팔로워가 많은 계정을 이용한 이른바 숨은 도박 광고를 집중적으로 살피다가, 23세 여성 인플루언서 수티다 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확인했어요.
수티다 씨는 ‘마프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합쳐 28만 명 넘게 보유한 인물이에요. 경찰이 확인한 게시물에는 월드컵 기간 축구 도박 참여를 권하는 링크가 붙어 있었어요. 단순히 경기 이야기를 올린 게 아니라 이용자를 도박 사이트로 보내는 연결 주소를 게시한 것이 수사의 핵심이에요.
경찰은 콘텐츠 속에 웹 도박 광고를 숨기거나, 스토리에 도박 사이트 접속 링크를 붙여 이용을 권하는 행위를 단속 대상으로 설명했어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된 플랫폼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에요.
경찰은 수티다 씨에게 사이버범죄수사국 1부로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어요. 수티다 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돈이 부족했고 급하게 현금이 필요해 광고를 했다고 진술했어요. 광고 의뢰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접촉했고, 수티다 씨는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밝혔어요.
- 돈므앙 지방법원이 처음 선고한 형량은 징역 8개월이에요.
- 혐의를 자백해 형량이 절반인 징역 4개월로 줄었어요.
- 법원은 최종적으로 징역형을 4개월 구금형으로 바꿨어요. 이는 이번 피고인에게 내려진 판결이며, 모든 도박 광고에 똑같이 적용되는 고정 처벌표는 아니에요.
사건이 수티다 씨 처벌로 끝나는 것은 아니에요. 경찰은 돈이 급해 한 번 광고했다는 진술을 그대로 믿지는 않는다고 밝혔어요. 광고를 맡긴 사람과 그 뒤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을 찾기 위해 돈과 연락 경로를 넓혀 수사하고 있어요.
태국 국민만 이용하는 주민등록이나 복지 제도와 관련된 소식은 아니어서 그런 부분은 신경 안 써도 돼요. 다만 태국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영업하는 한인 업주, 크리에이터, 홍보 대행자는 직접 도박하지 않았더라도 사이트 링크를 광고하는 일을 특히 조심해야 해요.
- 축구 예측, 경기 정보처럼 포장됐어도 링크가 실제로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확인해요.
- 페이스북 메시지로 급하게 돈을 주겠다는 의뢰라면 게시 전에 광고주와 연결 주소를 확인해요.
- 이미 비슷한 게시물을 올렸다면 같은 광고를 반복하지 말고, 연락 내용과 지급 기록을 보존해 두는 편이 좋아요. 경찰이 의뢰인과 조직까지 추적 중이기 때문이에요.
태국 사이버경찰은 인터넷 유명인들이 이런 홍보를 중단해야 한다며, 관련자를 빠짐없이 강하게 단속하겠다고 예고했어요. 팔로워 수가 많거나 광고비가 적다는 이유로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예요. 특히 축구 대회처럼 관심이 몰리는 시기에 들어오는 링크 광고는 게시 버튼을 누르기 전에 목적지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이 기사가 참고한 현지 매체
Matichon 지역면




